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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살면서 덕을 쌓아야 하는 이유

by JadeWolveS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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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에게 선행 베푼 경찰

올해 3월 23일 강원도의 대형마트에서 산모가 배고픈 아이를 먹일 분유를 훔치다 적발되었다. 신고받고 마트에 달려온 경찰은 사정이 딱한 미혼모에게 자비 17만 원을 털어 분유를 사주었다. 이 사건은 6월에 언론사를 통해서 알려졌고 사람들은 경찰의 선행을 칭찬하며 미혼모에 대한 국가 지원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작은 선행을 베푼 경찰의 덕은 뉴스를 통해 모두에게 전해졌다. 과거 작은 선행을 베풀어 큰 가치를 얻어냈던 일화들을 살펴보자.
 

명나라 태조 주원장

산오리를 위해 진군 도중 멈춘 주원장

주원장(朱元璋)은 중국 명나라를 세운 인물이다. 주원장은 어릴 적부터 가난을 피하고자 스님이 되었다. 그는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며 곽자흥(郭子興)의 부하가 되었다. 곽자흥이 죽고 그의 군벌을 흡수한 주원장은 대립하고 있던 장사성을 치기 위해 진군했다. 진군 도중 길에 산오리 가족이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 작은 생명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스님의 말씀이 떠올라 며칠 동안 산오리가 알에서 깨어나 길을 터주길 바랐다. 장사성을 공격하러 가던 찰나에 군대가 진군을 멈추자, 내부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왔고 전쟁에 패할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놀랍게도 장사성의 군인들이 투항해 왔다. 주원장이 산오리도 귀하게 여기는데 우리 같은 사람은 더 존대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장사성 전투에서 참패할 뻔했지만 산오리에게 베푼 작은 선행이 결과적으로 불리한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전국시대의 4공자중 한명인 맹상군

맹상군에게 입은 은혜 갚은 풍환

맹상군(孟嘗君)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정치가이다. 맹상군은 인재를 중요시했고 각지의 인재들은 그의 문객이 되었다. 맹상군은 문객 풍환(馮諼)에게 설지(薛地)로 가서 부채(負責)를 받아 오라는 명을 내렸다. 풍환은 부채를 받으면 무엇을 사야 할지 여쭈니 맹상군이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사라 명했다. 풍환은 설지로 가서 백성들이 빈곤하게 사는 것을 알고 설지 백성들에게 빚문서를 모두 가져오라 명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빚문서를 태우며 맹상군이 탕감해 주는 것이라 하였다. 설지 백성들은 맹상군의 은덕에 감사했다. 맹상군은 풍환이 돌아오자, 무엇을 사 왔느냐고 물었고 그는 '의(義)'라고 답했다. 맹상군의 집에 금은보화는 넘쳐나지만 '의'가 부족함을 말한 것이다. 후에 맹상군이 제왕에게 쫓겨나 설지로 가는 일이 생겼는데 설지의 백성들은 앞다투어 달려 나와 맹상군을 환영하며 고마워했다.
 
 

덕을 쌓는 사람은 덕으로 빛난다는 말이 있다.
산오리의 알을 부화할 때까지 진군을 멈춘 주원장의 선행은
불리한 전쟁에서 이기는 결과로 나타났다.
맹상군의 선행을 입은 문객 풍환의 지혜 덕분에
훗날 제왕에게 쫓겨나 설지로 간 맹상군은 지역 사람들의 환대를 받았다.
덕을 쌓은 이들은 훗날 몇 배로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온다.

 

선행에 관한 일화를 청랑이 추천합니다.

역관의 선행이 나라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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