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는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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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는 누구였을까?

by JadeWolveS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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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협 국민 생명을 담보로 대치 중

2024년 대한민국 정부는 다가오는 미래에 부족한 의사를 충원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2,000명을 증원한다고 알렸다. 국민은 지방에 부족한 의료 인력이 늘어난다는 기대감에 정부를 지지했으나 의사협회는 자신들과 타협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6천 명이 넘는 의대생이 파업하고 대학병원 전공의는 사직서를 내고 있다. 심지어 의대 교수들까지 제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의협과 정부의 대립이 점점 심화되면서 치료가 급한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과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사는 누가 있었을까?

<좌>히포크라테스 선서 <우>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기원전 460년 전 그리스 코스 섬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스클레피오스(Asclepius) 신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의사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그리스 사회에서 부모의 직업을 자식들이 대대로 계승했다. 히포크라테스도 이런 전통 속에서 교육받았다. 그 시대 사람들은 인간의 질병은 신의 분노와 마법과 같은 초자연적인 원인이라 믿었다. 히포크라테스는 관찰과 임상 경험을 통해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다 믿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증상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질병의 경과를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그는 수많은 환자를 관찰하고 치료하며 직접 쓴 것으로 확실치 않으나 '히포크라테스 집합'이라는 의학 저작들을 남겼다. 그의 유산은 고대 그리스 뿐만 아니라 로마 시대와 중세 유럽에서도 의학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히포크라테스의 사상과 저작들은 오늘날 의학 교육과 실천의 기초가 되고 있다.

 

<좌>알렉산더 플레밍 <우>페니실린 화학식

페니실린 발견으로 수많은 생명을 구한 플레밍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세균학자이자 의사이다. 그는 농부 가정에서 태어나 세인트 메리스 병원 의학 학교(현재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일부)에서 의학 공부를 마쳤다. 플레밍은 1928년, 세인트 메리스 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우연히 곰팡이(페니실리움 노타툼)가 스타필로코커스(Staphylococcus)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곰팡이에서 분비되는 물질, 즉 페니실린(penicillin)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 발견은 의학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항생제 연구의 길을 열었다. 또 2차 대전 당시 전쟁에서 다친 수많은 군인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1945년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받았다. 또 그는 페니실린 발견으로 특허를 등록하여 돈방석에 앉을 수 있었으나 돈벌이 수단으로 보기보다 공공의 선으로 생각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중에

나는 의술을 주관하는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와 히기에이아와 파나케이아를 포함하여 모든 신 앞에서,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이 선서와 그에 따른 조항을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나에게 의술을 가르쳐 주신 분을 나의 부모와 다를 바 없이 소중하게 섬기고, 내가 소유한 모든 물질을 그분과 공유하면서 그분이 궁핍할 때는 그분을 도와주고, 그분의 자손을 나의 형제와 같이 여기고, 그들이 의술을 배우고 싶어 하면 보수나 조건 없이 그들에게 의술을 가르치고, 내 아들과 내 스승의 아들과 의술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선서한 제자들에게만 교훈과 강의를 포함하여 모든 방식의 교수법으로 의술에 관한 지식을 전달할 따름이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전달하지 않겠다.

내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처방을 따를 뿐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처방은 절대로 따르지 않겠다. 나는 어떤 요청을 받더라도 치명적인 의약품을 아무에게도 투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권고하지도 않겠다. 또한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여성에게도 낙태시킬 수 있는 질 좌약을 주지 않겠다. 나는 내 일생 동안 나의 의술을 순수하고 경건하게 펼쳐 나가겠다. 나는 결석을 앓는 환자에게 절제 수술을 하지 않겠지만, 이 분야의 전문의들이 그러한 절제 수술을 하는 행위는 인정하겠다.

내가 어떤 집을 방문하든지 오로지 환자를 돕는 일에만 힘쓸 따름이고, 고의로 어떤 형태의 비행을 일삼거나 피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저지르지 않겠으며, 특히 노예든 자유민이든 신분을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자이든 여자이든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환자의 신체를 능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나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일이든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든 관계없이, 내가 보거나 듣는 바로서 그 사실이 절대로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경우에, 나는 일체의 비밀을 결코 누설하지 않겠다.

내가 이 선서를 절대로 어기지 않고 계속해서 지켜 나간다면, 나는 내 일생 동안 나의 의술을 베풀면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항상 존경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일 내가 이 선서를 어기고 약속을 저버린다면, 나의 운명은 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지만, 그들은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사라면 지켜야 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잊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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