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권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강자들 전쟁에 눈치 봐야 하는 약자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며 미국 경제를 턱 밑까지 쫓아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앞서기 시작하면 미국은 빠르게 쇠락하리라 예측하고 있다. 다양한 경제 연구 결과를 통해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통제에 나서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미국과 중국에 치여 경제적 약자 입장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 이처럼 세계 패권은 세기별로 다양하게 움직였는데 그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서양인이 감탄한 동양의 문물

동북아시아는 4대 문명 발상지인 '황허문명'이 있다. 동북아시아는 초창기 철기문화를 시작으로 화약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영토를 확장하며 인류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동북아시아가 만들어 낸 수많은 발명품은 중동의 이슬람인을 통해 서양에 전해졌으며 서양인은 동양의 뛰어난 문물에 감탄하였다. 특히 송나라 시대의 문물은 세계 최고의 과학 수준을 지니고 있었고 원나라가 세워진 후 다양한 인종이 교류하며 동북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동서양 문물을 흡수한 중동

중동은 서양과 아시아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었다. 중동지역에 사는 이슬람인은 중개 무역을 통해 성장하게 되었다. 로마가 몰락하면서 유럽이 그리스 문명을 경시하자 중동은 그리스 문물과 동양의 문물까지 흡수하여 현대사 화학에 큰 족적을 남기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슬람인의 명석한 두뇌로 항해술과 화학의 발전이 이뤄지자, 중동과 인접한 유럽은 그들의 힘에 벌벌 떨어야 했다.

 

이슬람인의 문명을 흡수하며 부상한 유럽

유럽은 페스트로 인해 문명이 크게 후퇴하였다. 유럽의 일부 지역은 이슬람인이 장악하고 있었으나 힘을 길러 그들을 몰아냈고 유럽도 이슬람인들이 남긴 문명을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중해를 장악하고 있던 이슬람 세력을 피해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찾았던 유럽은 신대륙을 발견하며 많은 자원을 유럽으로 가져오게 된다. 페스트로 많은 사람이 죽어 부족했던 인력은 식민지를 통해 보급되었고 새로운 자원과 이슬람인이 쌓아둔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유럽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유럽 전쟁으로 기회를 잡은 북아메리카

제국주의 팽창으로 유럽은 서로 경쟁하며 싸우기 시작했고 1,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유럽 본토는 폐허가 되었다. 문명의 발전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유럽은 온데간데없고 전쟁의 잔해만 남게 되었다. 북아메리카는 유럽 전쟁을 통해 많은 기술 이전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오늘날까지 세상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인류사의 찬란한 문명도 시대가 변하자, 중심이 바뀌었다.
다양한 문물을 개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동북아시아.
그리스 문명과 동양 과학을 융합하여 성장한 중동.
이슬람 문물을 받아들이며 성장한 유럽.
유럽 전쟁을 통해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던 북아메리카.
인류사의 중심을 잡던 지역은 끊임없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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