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 두각 보이고 무기 개발 탁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면서 과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유레카'로 곧잘 알려진 인물이다. 알렉산더대왕의 스승이었던 그는 기하학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손재주가 좋아 무기 개발에도 탁월했다. 아르키메데스의 발명품 중에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전쟁에 쓰인 아르키메데스 거울이 있다. 그러나 아르키메데스의 거울이 전설처럼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논란이 있었으나 현대 영국 건축물이 그 논란을 잠재웠다. 과연 아르키메데스 거울이 군사적으로 쓰일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아르키메데스 거울 최초의 레이저 무기
아르키메데스는 시칠리아섬 출신이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포에니 2차 전쟁이 발발하자 시칠리아는 카르타고편에 섰다. 로마는 동맹군의 지원을 끊기 위해 시칠리아섬을 공격했다. 전설에 따르면 시칠리아를 공격하러 온 로마 군함을 아르키메데스가 절벽에 세워둔 수백 개의 거울을 이용해 로마의 목조전함을 불태웠다고 전한다.
과학자들은 거울의 빛을 한곳에 모으면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여 나무를 태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광학을 이용한 인류 최초의 레이저 무기라 말한다. 그러나 빛을 한군데 모으려면 거울 제조 기술이 뛰어나야 하고 거울을 든 사람들이 사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작업이 어렵기때문에 실제로 로마 군함을 불태웠는지는 논란이 있다.
건물의 오목한 유리 자동차 녹여
영국 런던 이스트칩에 위치한 ‘스카이가든’ 빌딩은 미국 유명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가 설계한 건물로 모양이 무전기와 비슷해 ‘워키토키’ 빌딩이라 불린다. 이 건물은 오목한 면이 햇빛을 모아서 건물 아래 주차한 차량의 플라스틱 제품을 녹이거나 잔디도 타들어 가게 했다.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도 이런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건물의 반사광으로 차도 녹이는 것을 볼 때 아르키메데스 거울의 실효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짧은 시간에도 거울이 온도를 96도까지 끌어올리자 아르키메데스가 로마 군함을 불태웠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기하학자로 뛰어난 아르키메데스는 거울을 이용한 광학 무기를 만들었다.
당시 광학 무기의 실효성 논란은 존재하지만
거울을 이용한 그의 아이디어는 놀랍고 대단하다.
아르키메데스의 거울같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지 않을까?
미래의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
'청랑 이슈 식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초의 사교육 기관과 스타 강사 (14) | 2023.02.23 |
---|---|
한반도에 원숭이가 살았다? (21) | 2023.02.21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어디서 나왔나? (13) | 2023.02.19 |
일본이 신라 때문에 골치 아팠던 이유? (16) | 2023.02.18 |
전쟁 승리는 군사력보다 정신력 (7)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