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대형 건설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10개월의 영업 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대형 건설사가 영업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해당 건설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GS건설이 제대로 감독하고 아파트를 지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앞으로도 건설사들이 제대로 된 아파트를 시공할지는 의문이다. 건설업계를 감리하는 LH 공무원들도 퇴직한 선배 공무원이 건설사에 취업하면서 문제점을 무마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아파트를 선택할 때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살펴보자.
2025년부터 건축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 의무화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자 2017년부터 에너지 건축물 인증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후 2025년부터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아야만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25년 이후 건축 허가를 받아 준공되는 아파트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설계가 의무적으로 도입된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지어진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관리비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전기료와 수도세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훗날 친환경적인 아파트가 다른 아파트보다 매매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수질이 좋은 가압직결급수 방식 아파트
2000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는 펌프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 옥상 물탱크에 물을 모아 각 세대에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물탱크 급수 방식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수돗물 품질의 악화가 문제가 되었다. 최근 소비자들은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길 원하면서 건설사들은 가압직결급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압직결급수 방식은 수돗물의 수질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수가 되면 담수량이 없어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두 가지 급수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존재한다. 최근 수질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물탱크 급수 방식을 채택한 아파트보다는 가압직결급수 방식을 채택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아파트를 다시 선호해
아파트 구조는 판상형과 타워형 2가지로 나뉜다. 과거 판상형 아파트로 지어지면서 마치 도미노 같다는 비판을 받았고 미관상 좋지 않아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타워형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미노 모양 같은 판상형 아파트는 통풍이 잘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봄가을은 짧아지는 대신 여름이 길어지면서 통풍이 잘되지 않아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타워형 아파트가 늘고 있다.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습기가 모여 시멘트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아파트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지만 유지 보수가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하여 건설사들이 다시 판상형 아파트 구조를 선호하고 있다.
아파트 건축도 변화하고 있다.
보이는 미관을 선호하는 시대에서
친환경적이고 실속 있는 아파트로 선호도가 옮겨지고 있다.
비싸다고 좋은 아파트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잘 지어진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가 아닐까?
아파트 선택의 팁 1부 글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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