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노력으로 현대그룹 일군 정주영
'해보긴 해봤어?'라는 유명한 말로 한국 창업가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안긴 현대 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그가 사업을 시작했던 초기는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6.25 전쟁까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정주영 회장은 현대그룹을 세우기까지 몇 번의 사업 실패를 맛보았다. 그러나 그의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이 현대그룹을 일궈냈다. 정주영 회장의 학력은 초졸이지만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은 ‘가방끈 길이’를 중시하는 요즘 창업주들의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짧았으나 현대그룹을 우뚝 세운 정주영 회장은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했을까.
아침 식사로 자녀 생활 습관 잡아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즉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란 뜻이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 전에 쓴 말로도 유명하지만, 정주영 회장도 이 말을 언급했다. 현대그룹 임직원 중에 정주영 회장보다 현장에 먼저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는 부지런했다. 그는 또 새벽 5시만 되면 청운동 자택에 자식들을 집합시켜 아침 식사를 같이했다. 아침 식사에 빠지기라도 하면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기 때문에 자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몸에 밸 수밖에 없었다. 정 회장은 이처럼 자식들과 매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자녀들의 생활 습관을 잡아준 것은 물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주며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했다.
자식들에게 영어 공부 꼭 하라고 시켜
정주영 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느라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귀가하기가 일쑤였다. 그러니 자식들과 대면할 시간도 부족했고 직접적인 교육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정 회장은 또 자녀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러면서 영어 공부만큼은 꼭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미군을 상대로 사업할 때 통역하는 동생을 보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영어의 중요성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업가라면 영어는 필수라고 판단하고 '몽'자 돌림의 아들들을 해외에 보내 영어 공부만은 꼭 시켰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본을 보인 정주영
정주영 회장은 말보다 행동을 앞세운 사업가였다. 깊이 생각을 해도 판단하기 애매하다면 일을 실행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게 그의 경영방식이었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로 자식들에게 본을 보였다. 현장에서 인부들과 부딪히며 함께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자식들은 현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정주영 회장의 장남 정몽구 회장은 아버지의 경영 방침에 따라 자동차산업 현장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세계에서 3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파는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해보긴 해봤어?”라는 말로 유명한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그는 한결같이 새벽 5시에 자식들을 집에 불러 아침 식사를 함께하면서
바른 생활 습관을 잡아주는 등 ‘밥상머리 교육’을 했다.
말보다 행동을 앞세운 정 회장은 미래 사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자식을 해외에 내보내 공부하게 했다.
현장에서 인부들과 부딪히며 함께 일하는 정 회장의 모습을 지켜본 자식들은
현장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이는 대그룹 기업으로 우뚝 서는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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