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삼성을 키운 경영방식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 반도체 시장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삼성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이건희 회장의 혜안 덕분이었다. 기업을 지켜내기도 어려웠던 IMF 위기를 넘어 삼성을 더 튼튼하게 다진 그의 경영방식은 자식 교육에도 적용되었다. 이건희 회장의 자녀 교육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성이 우선이다"
이건희 회장은 항상 사람의 성품을 중요시했다. 그는 경영인으로서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은 경영인이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첫째 딸 이부진 사장의 대표적인 선행은 이건희 회장의 인성을 중요시했음을 뒷받침한다. 2014년에 택시 한 대가 신라호텔 정문을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 호텔의 피해액은 무려 5억 원. 피해 규모는 80대 택시 기사가 가입한 보험 금액으로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런데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내를 보살피고 있다는 택시 기사의 딱한 사정을 이부진 사장이 알게 되었다. 이 사장은 택시 기사에게 보상을 요구하기는커녕 직원을 불러 택시 기사 치료비도 부담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삼성가에 대한 평판이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입체적으로 사고하라"
선대 회장 이병철로부터 항상 스스로 고민하는 훈련법을 배운 이건희 회장. 부친으로부터 미래에 대한 혜안을 키웠던 이 회장은 자식들에게도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는 훈련을 시켰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삼성 계열사들을 하나하나 챙겨봤다. 아버지처럼 현장을 중요시하며 사고하는 훈련을 했고, 그 결과 삼성은 미래 고부가가치를 가지는 복제약 사업에도 뛰어들 수 있었다. 삼성은 전자에서 바이오,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며 삼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기 능력과 한계를 냉철히 평가하라"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 성공을 발판 삼아 자동차 제조업까지 뛰어들었으나 한국이 IMF 사태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계열사 정리를 해야 했다. 과욕으로 주력산업까지 흔들렸던 경험을 한 이건희 회장은 자기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하라고 가르쳤다. 둘째 딸 이서현은 삼성물산의 패션 디자인 부분을 맡아 야심 차게 진행한 ‘에잇세컨즈'를 론칭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제품의 질이 삼성 산하의 다른 품질보다 좋지 못해 비판받자 그녀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녀의 능력을 냉철하게 평가한 삼성가는 내부 인사를 통해 삼성 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을 일궈낸 이건희 회장의 자녀 교육법은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추고 풍부한 감수성을 갖도록 한 것이었다.
그리고 입체적 사고를 하면서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가져야 하며,
자기 능력을 냉철하게 판단한 뒤 일을 도모할 것을 가르쳤다.
이건희 회장의 철저한 자녀교육법 덕분에
삼성가는 건재함을 유지하고 있다.
역사적 인물의 자녀 교유법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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