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문명의 발전으로 인류는 지구 반대편도 반나절이면 갈 수 있게 되었고 전염병이 퍼지는 속도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널리 퍼졌다. 700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고 백신이 개발되면서 인류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과거 인류사에 코로나만큼 세상을 두려움에 떨게 한 균의 역사를 살펴보자.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흑사병
흑사병은 페스트균으로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페스트는 쥐에 기생하는 벼룩을 매개로 하는 중국 운남 지방의 풍토병이었다. 몽골이 부족을 통합하면서 세계사에 유례없는 제국을 만들었고 중국의 풍토병은 몽골 기병을 통해 유럽에 퍼지게 되었다. 1347년부터 70년 동안 페스트는 크게 창궐하여 유럽의 총인구수 1/3에 해당하는 3,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페스트균 하나로 유럽사의 문명이 크게 쇠퇴하게 되었다.
잉카 제국을 무너뜨린 천연두
유럽은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대항해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대륙을 찾아 나섰던 스페인은 잉카 제국을 발견하였고 정복자 코르테스가 이끈 600명의 군사를 통해 남미에 천연두라는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다. 천연두에 면역이 생긴 유럽인들과 달리 잉카 제국의 2만 명의 군대는 천연두에 걸려 속절없이 스페인군의 침입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인구 700만 명을 자랑하던 잉카 제국의 인구는 천연두로 인해 50만 명까지 줄었으며 남미 원주민은 구대륙에서 넘어온 천연두에 인구 절반이 사망하게 되었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많은 인명 피해를 보아야 했다.
중국의 풍토병이었던 페스트는 몽골군의 정복 전쟁을 통해 유럽에 퍼져
3,000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남미는 유럽의 천연두 바이러스가 퍼져
당시 남미 인구의 절반이 사망하게 되었다.
바이러스는 언제나 인류사를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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