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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무의식에 휘둘리는 사람 무의식을 다스리는 사람

by JadeWolveS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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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 휘둘리는 사람 무의식을 다스리는 사람'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심리학책을 읽다 보니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원론적인 이론을 보기 위해서 무의식이라는 영역에 관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무의식에 휘둘리는 사람 무의식을 다스리는 사람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의식과 무의식의 사이에서

어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초등학생 때 친구들에게 왕따당한 기억을 회상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런 기억은 당사자가 노력해도 거의 의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억압의 예로 간주할 수 있다. 왕따당한 경험이 처음부터 무의식의 영역에 속한 것은 아니다. 그 기억은 최소한 왕따당하던 시점에는 분명히 의식되었을 것이다. 즉 그것이 처음에는 의식의 영역에 속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왕따당한 기억이 의식에 떠오를 때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쓸 것이다. 이렇게 왕따당한 기억을 의식적으로 억제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면 의식적 억제는 무의식적 억압으로 전환될 수 있다. ‘억제란 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지만, ‘억압은 무의식적 혹은 자동으로 어떤 생각이 의식에 떠오르지 않게 짓누르는 것이다.

무의식이 지식을 축적하는 방식

사람은 10원짜리 동전을 무한대로 쌓아 올려 거대한 산을 만들듯이 지식을 축적하지 않는다. 오히려 10원짜리가 열 개 모이면 100원짜리로 바꾸고, 100원짜리가 열 개 모이면 1,000원짜리로 바꾸는 식으로 지식을 질적으로 축적해 나간다. 사람이 반드시 세부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 아닌 경우에는 핵심만 기억하고 나머지 부차적인 것은 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인간의 뇌에는 의식될 수 있는 의식적 지식보다 의식되지 않는 무의식적 지식이 훨씬 많이 저장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 단지 양적인 견지에서 논하면 프로이트가 의식을 물 위에 살짝 드러난 빙산의 윗부분, 무의식을 물 아래 잠긴 거대한 본체에 비유한 것은 옳다고 할 수 있다.

 

무의식적 지식은 은밀히 움직인다

다소 어려운 책을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읽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첫 번째로 읽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 두 번째로 읽으면 비록 예전에 읽은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더라도 두 번째 읽을 때는 분명히 첫 번째 읽을 때보다 그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고 이해도 잘된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는 법을 익힌 사람이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다가 다시 자전거를 탈 때 금방 탈 수 있는 것처럼, 극적인 효과는 없을지라도 과거에 습득한 지식 역시 머릿속에 저장되어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일부 사람들은 현재의 사고 활동이 전적으로 현재 의식에 떠올릴 수 있는 지식만 활용한다고 믿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 현재의 사고 활동에는 현재 의식하지 못해도 무의식적 지식이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당신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의식은 기억하지 못해도 무의식은 기억한다. 비록 의식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 기억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무리 노력해도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적 기억이 현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이 있다. 자코비와 위더스푼은 암묵적 기억에 관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들은 참가자들에게 기억해야 할 단어 목록을 짧은 시간 동안 제시했다. 단어들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대부분 그 단어 목록 중에서 아주 일부밖에 기억하지 못했으며, 나머지는 망각했다고 보고했다. 그 후 참가자들에게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화면에 여러 단어의 목록을 보여 주었다. 거기에는 앞서 제시한 단어가 부분적으로 포함되었다. 그러자 참가자들은 처음에 제시한 단어 목록에 포함된 단어들을 더 빠르게 확인했다. 이것은 참가자들이 기억하려고 애썼지만, 기억에 실패함으로써 잊힌 단어들이 실제로 뇌에 저장되었거나 어떤 식으로든 뇌에 흔적을 남겨 이후의 기억 과정에 도움을 주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뇌는 지식을 질적으로 축적해 나간다는 사실과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거대한 본체라는 점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무의식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무의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심리학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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