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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핵심 파악

글의 핵심 파악하기 : 내가 공부하는 이유

by JadeWolveS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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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논어』를 보면 공자가 스스로를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공자의 제자 자로에게 누군가 “당신의 스승은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은 적이 있다. 자로는 그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질문한 사람의 성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스승에 대해 길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로가 나중에 스승 공자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왜 이렇게 말하지 않았느냐? 나는 무언가를 배울 때는 온 마음을 다해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 배움이 즐거워서 모든 근심 걱정도 잊어버린다. 그뿐인가. 나이가 들어서 늙음이 찾아오는 것조차 알지 못할 정도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말 이외에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덧붙여야 할 말은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그는 스스로를 ‘배움을 좋아하는(好學)’ 사람으로 정의 내렸고, 누구에게든 그렇게 소개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심지어 평소 제자들 앞에서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지만 “열 집쯤 모인 작은 마을에도 나처럼 마음이 진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부를 좋아함에 있어서는 겸손함을 버리고 나를 따를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은근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공자가 그토록 배움을 사랑한 것은 공부 그 자체가 ‘기쁘고 즐거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공자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지 않았다. 오직 무언가를 배움으로써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즐거움에만 집중했다. 우리 역시 그럴 수 있다. ‘공부를 해야 한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라는 부담감을 내려놓는다면 공자가 느꼈던 그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건 굉장히 흥미진진한 일이니 말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 풀리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끙끙대다 결국 해답을 찾았을 때 엄청난 기쁨과 통쾌함을 느낀 적이 없는가? 나도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지 않았는가?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공부하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훌쩍 지나간 시간을 보며 신기함과 뿌듯함을 느낀 적이 없는가? 다른 사람과 성적을 비교하지 않는다면, 획일적인 평가 방식만 없다면 공부는 우리 인생에서 기쁨, 성취감, 만족감 등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해 주는 즐거운 활동이다. 더 나아가서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법,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법, 타인과 소통하며 생각을 나누는 법 등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나를 긍정하고 성장하게 만들어 주니 그것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공자는 바로 그런 점에서 공부가 좋다고 말한 것이다.

출처 :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다카시 지음

 

위 글을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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