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라는 세계'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아들러의 목적론의 개념을 이해하고 나서 감정별로 어떤 목적과 특징들이 정리해 보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감정은 삶의 모든 순간, 심지어 꿈에서조차 우리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동반자다.
두려움 : 나쁜 감정이란 없다
두려움은 인간 존재의 일부이며, 우리 모두는 여러 가지 형태로 두려움이란 감정을 반복해서 경험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아주 오래된 메커니즘이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백배 낫다는 생각이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것이다. 의심이 드는 상황에서 우리의 뇌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자주 두려움 쪽으로 기운다. 이 두려움은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자극조차도 극도로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 나면 두려움을 주는 자극으로 변할 수 있어 학습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두려움은 오늘날 우리의 세상에 많은 고통을 가져다주는 파괴적인 힘이 있지만 그 속에는 커다란 가치가 숨어있다. 비록 기분 나쁜 감정이긴 하지만, 나쁜 감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두려움의 문제는 무엇보다 우리가 두려움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문제는 그것을 잘못 다뤘을 때 생길 뿐이다. 두려움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면’이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더 큰 두려움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걱정에서 걱정으로 이어지는 사슬에 묶이는 편을 택하게 되는데, 그때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그것이 절정에 다르기 전에 재빨리 다른 걱정거리로 이동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마음 챙김(명상)이다.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하면서 두려움을 억누르는 대신 자신의 의식으로 또렷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루함 :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라
지루함은 만족스러운 활동에 대한 충족되지 않은 열망이다. 이 감정은 불편한 감정이긴 하지만 권태가 우리 인간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중요한 감정이다. 지루함은 머릿속에서 교정 부호처럼 작용하는데,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즉, 우리에게 ‘불쾌한’ 기분을 느끼게 함으로써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지루함은 스스로를 생각 속에 빠뜨림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도 지루함을 견디고 나면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의욕이 높아진다는 다양한 징후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 지루함을 견디는 데는 침착함이 많은 역할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틈새의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다. 지루한 시간을 꼭 즐거운 시간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한 길과 목표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겐 때로 지루한 시간 자체가 필요하다.
인내심 : 편안함에 이르는 감정 수업
인내란, 무언가를 해결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때 침착하고 너그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런 인내심 근육을 단련하려면 우리는 재해석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재해석이란 인내 테스트를 긍정적으로, 적어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약속 시간에 늦은 상대에게 짜증 날 수 있지만 관점을 바꿔 햇빛을 즐기거나 커피 향을 느끼는 등 공상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미래의 내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의식적으로 깨닫는 순간 우리의 삶에서 인내심의 동력이 생겨나게 된다. 인내란 지금 우리가 포기하는 것을 통해 미래의 다른 자아에게 보상을 약속하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이기도 하다. 그러니 미래의 자신과 한두 가지 타협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감정에 대한 이해는 더 나은 인간적인 삶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개한 내용처럼 각 감정에 대한 정의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연구 사례 등을 제시해 주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감정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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