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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자신의 말을 닮는다. 간결하게 핵심을 추려서 쉽게 말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말의 이면에서 깊숙한 넉넉함이 느껴진다. 확실히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말과 삶과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비유는 연애가 아닐까 싶다. 비밀이 적을수록 좋고, 추상적인 개념보다 구체적인 사례가 좋고, 긴장감 없이 지루하게 늘어지면 안 좋고, 구구하게 변명하고 지나치게 꾸미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자신에게 진솔하려고 애써야 하고. 오래전부터 지혜의 스승들도 세상사의 모든 시작과 끝이 말이라는 걸 간파하셨다. 하여 스승들은 인생과 말의 관계를 화두 삼아 용맹정진에 임하셨고, 심오한 깨달음에 이른다. 그것들은 간명하고 쉬워서 유유히 살아남아 위대한 말씀으로 후세에 전해진다. 예수님이 통찰한 깨달음의 말을, 성경에서는 황금률이라 부르고 이렇게 적어두고 있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금언을 남기셨다. “남에게 무언가를 줄 때는 그 대가를 바라지 말라. 또한 남에게 무언가를 받았다면 그 마음을 잊지 말라.” 공자님도 깨달음의 말을 논어에 남겨두셨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각기 표현은 조금씩 달라도 스승들이 내린 결론은 대동소이하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내가 바라듯이’에 있다. 내가 원하면 상대방도 원하고, 내가 하기 싫어하면 상대방도 하기 싫어한다는 자명한 이치를 설파하고 있다. 내가 존중받기를 원하듯이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으면, 남에게 상처를 줄 일도 내가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
출처 : <관계의 물리학>, 림태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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