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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핵심 파악

글의 핵심 파악하기 :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by JadeWolveS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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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작은 중견기업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일도 꽤 잘해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친구다.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친구들 사이에서도 늘 귀감이 되는 친구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번은 술자리에서 자신의 고민을 얘기하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자신의 회사 사장이 평소에는 그렇게 인자하고 좋단다. 그런데 술만 마시면 언어폭력이 시작되는데 견딜 수 없을 정도란다.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장의 말에 모욕감을 느낀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란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K 회사 김 팀장 알지? 그 친구가 이름도 없는 지방대를 나왔더라고. 어떻게 그런 사람한테 팀장을 맡기나.
거 참. 그 친구, 일은 잘하지만 뭐랄까, 지식은 있지만 지혜가 부족해. 지방대가 괜히 지방대인가.”

참고로 이 친구는 지방에 있는 국립대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나왔다. 하지만 “지방대가 괜히 지방대가 아니다”라는 사장의 말을 들은 그의 기분은 어땠을까? 사장은 제3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듣는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 사장의 말이 경멸의 말투로 느껴졌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나보다. 평소 회사에서는 인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술자리만 시작되면 경멸의 말을 쏟아내는 사장을 보며 ‘사장님이 나를 쉽게 보는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으로까지 느껴졌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경멸을 표현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욱 상대의 가슴을 후벼파는 저주에 가까운 말투였던 셈이다. 결국 그는 그 회사를 그만뒀다. 오직 사장의 말 때문만은 아니었겠지만 회사를 계속 다니기 힘들다고 느꼈던 많은 순간들이 사장의 경멸적인 말투를 듣는 순간들이었다고 한다.

경멸의 말투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간접적인 경멸의 말투 역시 상대방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잔인한 말이라는 점, 잊지 말자. 그리고 당신이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경멸의 말투로 느껴졌던 말을 떠올려보고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말했을 것인가를 고민해보자. 경멸이 아닌 존중의 말투로 바꿔 말하는 연습을 시작해보는 것이다.

출처 :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지음

 

위 글을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인지 댓글로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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