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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 한 채 앞만 보고 달려왔다. 협력업체가 1,000원이란 가격을 맞춰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저렴한 가격에 차마 품질까지 요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박리다매로 규모가 커지고 원가경쟁력이 생기면서 품질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고 업체들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난 2018년 품질관리 체계가 제2의 도약이라고 선포했다. 앞으로 30년을 위해서는 기대를 뛰어넘는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이 더 이상 봐주지 않는 부분은 품질이다!” “품질이 바로 우리 미래 먹거리다!” 품질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 강경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부 인재를 영입해 TQC(Total Quality Control) 본부를 만들었다. 아무리 전수검사를 한다 해도 불량을 완벽하게 찾아낼 수는 없다. 전수검사에도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품질은 공정단계에서부터 불량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 처음부터 업체가 불량을 만들지 않도록 선행관리 하고, 불량품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유입되었을 때는 고객에게 팔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발주단계, 생산단계, 출하단계, 입고단계, 판매단계에서 품질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Q-게이트(품질 게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이 물류센터에 입고되기 전 협력업체 단계에서 선행 품질관리를 해 불량품이 유입되는 것을 그야말로 원천 봉쇄하고 있는 것이다. 또 품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최후의 관문인 매장에서 매일 아침 매장 담당자들이 ‘최후의 품질 검사원’이 되어 상품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선별해 불량품을 골라내도록 하고 있다. 이전에는 그렇게 골라낸 불량품들은 택배로 본사에 오고, 우리는 그것을 본사 현관에 모아두었다. 본사 직원들도 출근 시에 보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불량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더 높은 품질을 만들어나가자는 뜻이다. 1,500개 매장에서 하루에 1개씩만 불량이 나와도 매일 1,500개씩 쌓인다. 한 달이면 4만 5,000개다. 그야말로 불량품이 산을 이룬다. 산처럼 쌓인 불량품만큼이나 고객의 불만도 함께 쌓인다. 절대 불량과 타협하지 마라. 불량을 판매하는 것은 고객을 쫓아내는 것과 같다. 우리 균일가 업의 철학은 ‘하나’를 파는 것이다. 우리는 그 하나가 불량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하고 관리해야 한다. 결국 고객에게 전달되는 그 하나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천 원을 경영하라>, 박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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