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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문해 교육

화를 낼 만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노홍철

by JadeWolveS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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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의 어휘력 높이기 : 오늘은 '내다' '나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홍철이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 한 여성 승객이 장거리 비행 중 방송인 노홍철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홍철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지만, 옮긴 자리가 더 좁은 좌석이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노홍철이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일어난 상황이 나왔습니다. 노홍철은 자리를 바꾼 후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장거리 비행에서 더 좁은 좌석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 다소 무례하게 느껴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일관한 노홍철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단어 정의와 차이점

'내다'와 '나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쓰임새와 의미가 명확히 다릅니다.

  • 내다는 주체가 능동적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즉, 사람이 어떤 일을 통해 결과를 발생시킬 때 쓰는 동사입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내다, 문제를 내다와 같이 누군가가 특정한 행동을 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나다는 주체가 아니라 사건이나 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즉, 주체가 특별히 행동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겨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두통이 나다, 열이 나다와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에 사용됩니다.

실제 예시

  • 내다 : "선생님이 내일까지 과제를 내셨다."
    여기서 '내다'는 선생님이 직접 과제를 주는 능동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 나다 : "비가 오는 날씨에 두통이 났다."
    이 문장에서 '나다'는 두통이 저절로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두통은 의도된 행동이 아닌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입니다.

어휘 활용 팁

'내다'와 '나다'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체가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지, 아니면 그 일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 누군가가 어떤 일을 의도적으로 하여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면 '내다'를 사용하고,
  • 저절로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나다'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내다"는 교사가 문제를 내는 능동적 행위를 나타내고, "문제가 나다"는 자연스럽게 문제가 발생했음을 뜻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체의 행동 여부에 따라 두 단어를 구별해서 사용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다' 또는 '나다'가 들어가는 문장을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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