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영어는 기초 다지기와 반복의 힘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동시통역사 출신으로 영어책 한 권 암기라는 방법으로 독학한 학습법이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쉬운 공부는 효과가 없다. 책 한 권을 외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다.
첫 번째 계단을 만날 때까지 버텨라
많은 사람이 영어 공부를 하다 중간에 포기합니다. 해도 해도 도무지 실력이 늘지 않는 시기가 한동안 이어집니다. 내가 하고 있는 학습 방법이 효과가 없구나 하는 자괴감에 학습 의욕도 떨어집니다. X 축에 시간을 들인 만큼 Y축의 실력도 정비례해 올라가면 좋겠지만, 영어 실력은 계단식 그래프를 그리며 올라갑니다. 양이 쌓여야 질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책 ‘한 권’이라는 목표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과가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말고 한 권을 다 외울 때까지는 해보는 겁니다. 적어도 첫 번째 계단을 만날 때까지는 버터야 합니다. 양질 전환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전환점을 만난다면 분명 희열을 맛보고 공부에 재미가 붙을 것입니다.
일단 한 권 외워보자
회화를 잘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내가 알아듣는 10개의 문장을 다 말로 할 수 있으면 됩니다. 공부 방법 중 가장 단순한 것이 암송입니다. 기초 회화책 한 권을 출퇴근길에 매일 문장 10개씩 추가하며 외우고 주말 저녁 한가할 때 그동안 외운 영어 문장 70개를 되짚어보는 겁니다. 이렇게 매일 10개씩 외우면 한 달에 300개의 문장을 외우게 됩니다. 전날 분량에 매일 10개씩 늘어간다는 게 암기 학습법의 핵심입니다. 기초 회화책의 기초 회화는 수준이 낮은 문장이 아니라, 사용 빈도가 높은 문장들입니다. 어학 실력은 수동적 표현이 아닌 능동적 표현의 양을 늘리는 데서 판가름 나기 마련입니다. 대신 한 번에 외우는 것보다 짬짬이 반복하는 게 좋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커닝 페이퍼를 만들고, 그 쪽지를 통해 영어 문장을 떠올리는 게 암송 공부의 핵심입니다.
책 한 권을 완벽히 외웠다면
초급에서 중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알고 있는 회화 표현도 연습하고, 아는 표현의 양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회화 암송을 통해 입이 근질거리기 시작했다면, 대화 상대를 찾아 나설 때입니다.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 보세요.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건 외국어를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고수가 되려면 누군가와 대화를 직접 해봐야 합니다. 다음은 문화를 즐길 차례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큰 낙 중 하나는 그 나라 문화를 그 나라 말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언어는 문화를 즐기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문화를 즐기는 것, 영어 공부의 수단이자 목적임을 기억합시다. 마지막은 즐거운 꿈입니다. 기초 회화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가 되려면 오랜 중급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긍정적인 동기부여입니다. 대학 입시, 회사 승진 등이 아니라 세계 일주를 위함 등 즐거운 꿈을 갖는 것이 지치지 않는 영어 공부를 위해 필수입니다.
영어의 계단식 상승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책 한 권이라는 학습법을 접목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책 한 권을 외우는 게 아니라 계단식 구간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느꼈습니다.
영어 회화 공부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공부법과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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