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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인재 식견

마마보이가 리더로 성공한다?

by JadeWolveS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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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친밀할수록 인내심 강해

미국 코넬대 의대 심리학과 페기 드렉슬러 교수는 “마마보이일수록 리더로 성공한다.”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엄마와 관계가 친밀한 아들일수록 사회에 잘 적응하고, 공격성이 적으며, 인내심이 강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자라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알아보자.

[정조대왕 출처:네이버]

어머니에 대한 효심 깊은 정조

조선조 제22대 국왕인 정조(正祖)는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위해 힘쓴 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초년 시절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잃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 품에 자랐다. 정조 주변에는 적이 많았으나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로 영조(英祖)의 이쁨을 받아 훗날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정조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 예로 혜경궁은 젊은 시절부터 몸에 종기가 자주 나는 지병이 있었다. 정조는 모친이 부스럼으로 고통으로 받자 궁중 내의원들을 물리치고 밤새 손이 퉁퉁 부을 때까지 약을 발라주었다. 이런 효성에 혜경궁이 앓던 종기가 씻은 듯 나았다고 한다. 어릴 적 온갖 풍파를 겪은 정조는 어머니의 사랑 속에 자라 조선의 르네상스를 여는 군주가 될 수 있었다.

[이순신 출처:네이버]

 

전쟁 중에도 어머니 찾아뵙는 이순신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 이순신(李舜臣)이 쓴 난중일기(亂中日記)에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75번이나 등장한다. 신미년 5월 26일(1597년 4월 11일)의 일기. “맑다. 새벽꿈이 매우 번거로워 마음이 불안하다. 병드신 어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흐르는 줄도 몰랐다. 종을 보내어 소식을 듣고 오게 했다.”라고 적었다. 상관인 체찰사 이원익(李元翼)에게 올린 휴가 신청서에는 어머니를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애틋하게 담았다. “자식 걱정하시는 그 마음을 위로해 드리지 못하는바 아침에 나가 미처 돌아오지만 않아도 어버이는 문밖에 서서 바라본다하거늘 하물며 못뵈온지 3년째나 되옵니다. 이 애틋한 정곡을 살피시어 며칠간의 휴가를 주시면 한 번 가게 됨으로써 늙으신 어머님 마음이 적이 위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순신은 전쟁 중임에도 어머니를 직접 찾아뵈어야 하는 자식의 도리를 잊지 않았다.

마마보이는 '응석받이' 또는 '치마폭 아이'라는 뜻이다.
요즘은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소년이란 뜻을 가진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쓰인다.
그러나 어머니와 친밀함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자란 인물은
훗날 위대한 리더가 될 수도 있다.

 

역사적 인물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한 명이면 충분하다

케네디 대통령의 짜릿한 승부수 기업을 만들고 나라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 정확하게 딱 몇 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창업 멤버나 개국 공신은 열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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