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손지숙), 공부의 기초를 쌓는 법은?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집공부'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교육은 방향 제시와 기다림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혼자 공부를 하면서 집에서 학습의 기초는 어떻게 쌓는지 궁금하던 차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영풍문고]

책 소개

진짜 교육은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는 것이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뿐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력

자기 주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건 바로 ‘방목’이다. 가끔 방목과 방임을 착각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방임은 부모가 큰 틀조차 제시하지 않고 아이를 내버려둔다는 뜻이다. 부모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아이에게 모든 걸 알아서 하라는 건 방임이지 방목이 아니다. 방목은 원칙이 있는 허용을 말하고, 방임은 원칙 없이 무조건 내버려두는 걸 말한다. 아이의 생활에서 큰 틀을 잡아준 후 그 안에서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방목이고, 그로 인해 자기 주도력이 키워지는 것이다. 자기 주도력을 키우는 데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이와 능력에 맞게 미션을 주면 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다 해도 그 경험을 토대로 문제 해결력을 체득할 수 있다. 아이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게 하려면 스스로 모든 일과표를 결정하게 해야 한다. 자기 스스로 정해야 실천력이 따르기 마련이다. 즉, 자기 주도력이 실천력을 담보하는 힘인 것이다. 아이가 계획대로 실행하는지를 관찰하고, 중간중간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준다면 아이는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과제, 숙제 스스로 해결하기

아이의 숙제를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도와주는 행위는 아이에게서 배움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부모가 옆에서 도움을 주고 챙겨준다면 당장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돋보일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해결해 줄 수 없는 과제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부모라면 그보다 아이가 스스로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왜 그런 숙제를 내주셨을까?” 등의 질문을 함으로써 아이가 과제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면 과제를 훨씬 잘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꼭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때 아이가 실수한다고 절대 화를 내거나 뭐라 해서는 안 된다. 차분히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줘야 한다. 숙제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조금씩 알아가고 인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이가 왜 숙제를 혼자 해결하기 어려워하는지 파악해 보며 아이 스스로 가늠해 보는 기회로 삼아보자.

‘작은 성공’을 반복해 성공의 맛을 깨닫는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믿음과 기대를 말한다. 이는 성공 또는 실패라는 경험을 통해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는 데 있어 ‘자기 효능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쉬운 과제로부터 성공 경험을 쌓고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나가는 방식이 ‘자기 효능감’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다. 처음에는 오늘 실천할 수 있는 목표만이라도 세워보게 하자. 오로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이룰 수 있는 일을 목표로 삼고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성공 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확신에 이르는 길은 누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드는 일이다. 그럼에도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점점 잘하게 되면 결국 자기의 장점이 되고 남다름이 된다.

 

문제를 혼자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교육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교육관과 다양한 경험들이 녹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공부법과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공부가 쉬워지는 초등독서법(김민아), 초등 교육의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