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랑 이슈 식견235 역사가 알려주는 내부 분열의 위험성 팀 내 불화설로 무너진 한국 축구 대표팀2024년 카타르에서 주최하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멤버 구성이라 불리는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노렸다. 대회 초반에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4강까지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피파 랭킹 80위권에 있는 요르단이었고 국민은 한국의 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한국은 요르단에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해보고 무너졌다. 경기 이후 한국이 진 이유로 팀 불화설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불화설은 주장과 어린 선수가 중심이었고 여론의 관심을 받으며 정치인까지 가세했다. 이처럼 한 조직이 중대한 일을 앞에 두고 내부가 분열하면서 패배했던 사례를 살펴보자.내부 대립으로 전쟁 준비가 늦어져 멸망한 카르타고카르타고(Carthago)는 현재 북아프리카 튀니지를 중.. 2024. 2. 21. 조선 최초의 남, 여 양의사는 누구였을까? 의대 정원 확대 반대하는 의사 협회한국은 출생률이 낮아지며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젊은 의료 인력은 자녀 교육과 편의성을 이유로 대도시에 몰려 자리 잡았고 지방 도시에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 대안으로 정부는 1년에 3천 명을 뽑는 의대 정원을 추가로 2천 명 늘려 총 5천 명으로 확대할 방침을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가 지방 필수 의료 인력 부재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단체 움직임을 시사하고 있다.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파업까지 예고하자 국민은 의사 집단이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한 행보라 여기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직업 중 하나인 의사. 과거 최초 양의사의 삶은 어땠는지 살펴보자.백정 출신 양의사 박서양박서양(朴瑞陽.. 2024. 2. 16. 한국의 설날 문화와 유사한 나라는? 음력 설날을 보내는 나라들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이전의 고대 국가들이 태양력이 들어오기 전에 음력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설날이 되면 온 식구들이 한데 모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냈다. 차례란 음력 첫날이나 조상의 생일 오전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차례를 지낸 후 아랫사람들은 집안의 웃어른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받는 풍습이 있었다. 세배를 마치고, 가족끼리 전통음식인 떡국을 나눠 먹으며 한 살 더 먹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처럼 음력 1월 1일에 설날을 보내는 국가들이 있다.그중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한국인이 관심을 가지는 있는 몽골과 베트남의 설날 문화를 알아보자.몽골의 설날, 츠가알 사르몽골의 설날은 차간 사르.. 2024. 2. 9. 양당의 대립이 심하면 어떤 결말이 나올까? 총선이 다가오면서 양당 체제 대립 심해져2024년 1월 야당 대표가 피습당했다. 또 여당 대표는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을 그만두며 비상대책위원장이 맡으며 다가오는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총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대통령 선거만큼 양당에는 정치적으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총선에서 과반수 국회의원을 가진 당이 여당이면 정부의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야당이면 정부의 정책에 발목을 잡아 레임덕(lame duck)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야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고 시민들은 정치혐오를 느끼고 있다. 양당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당제를 위해 신당을 창당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이처럼 양당 체제의 대립이 국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과거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개혁에.. 2024. 2. 5. 과거 끝까지 신의를 지킨 결과는 어땠을까? 선거철이 되면 철새 정치인 늘어2024년 4월 대한민국 총선이 다가오면서 국회의원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인들의 행보가 빨라졌다. 자신이 속한 당에서 공천받기가 어려워진 사람은 당의 소속을 바꾸어 다가오는 총선에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신의와 신념도 저버리는 정치인을 철새정치인이라 낙인이 찍힌다. 철새는 계절에 따라 장소를 옮기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인사에게 어울리는 표현이다. 이들과 달리 위기의 상황에서도 충성을 다했던 사람들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자.관습을 거부하고 칭기즈칸을 따른 장수들칭기즈칸은 12세기 말 몽골에 흩어진 부족을 통합하며 강자로 떠올랐다. 그의 세력에 위기의식을 느낀 테무친의 친구 자무카와 옹칸이 부족들을 끌어모아 붉은 버드나무 땅에서 테무친과 전투를 벌였다. .. 2024. 1. 31. 과거 천대받았던 직업군의 현재 평가는?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N수생이 늘어나는 시대과거 한국은 6.25 전쟁을 겪으며 세계에서 빈곤한 국가 중 하나였다. 당시 가난에서 벗어나는 빠른 방법은 열심히 공부해서 판·검사가 되는 것이었다. 이후 판·검사가 되기 위해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낭인(考試浪人)이 늘어났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판·검사보다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의대를 준비하는 재수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각종 시험에 떨어져 늘어나는 재수생들은 과거 조선시대에 "구류술사(九流術士)" 중 하나의 직업군으로 불렀다. 구류술사는 특정 기술에 능통한 9가지 직업군을 말하는 데 조선 시대에는 천대받는 직업을 일컫는다. 그중 몇 가지는 현대에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알아보자.학식만 높았던 1류 낭인구류술사에서 나누는 숫자는 등급이 아닌 .. 2024. 1.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