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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인재 식견89

술을 이용할 줄 알았던 황제 송 태조 조광윤의 술자리 활용법'포도주에 진실이 있음을'이라는 라틴어 속담이 있다. 친구끼리 깊은 우정을 쌓거나 남녀 사이에 진심을 전하게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술. 역사서를 들춰보면 술자리를 통해서 큰일들이 성사된 사례가 적지 않다. 중국 황제 중에서 술자리를 이용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개국공신을 정리한 왕이 있다. 바로 중국 송나라 태조 조광윤(趙匡胤)이다. 애주가인 그가 술자리를 통해 자신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아보자.술에 취해 얼떨결에 황제 된 조광윤가난한 군인의 아들인 조광윤은 21세 때 집을 나와 천하를 떠돌아다니다 곽위(郭威)라는 절도사의 부하가 되었다. 곽위는 950년에 후한(後漢)을 무너뜨리고 후주(後周)의 태조가 되었다. 이때부터 조광윤의 출셋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근.. 2022. 12. 21.
마마보이가 리더로 성공한다? 어머니와 친밀할수록 인내심 강해미국 코넬대 의대 심리학과 페기 드렉슬러 교수는 “마마보이일수록 리더로 성공한다.”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엄마와 관계가 친밀한 아들일수록 사회에 잘 적응하고, 공격성이 적으며, 인내심이 강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자라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알아보자.어머니에 대한 효심 깊은 정조조선조 제22대 국왕인 정조(正祖)는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위해 힘쓴 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초년 시절 아버지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잃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 품에 자랐다. 정조 주변에는 적이 많았으나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로 영조(英祖)의 이쁨을 받아 훗날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정조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 2022. 12. 18.
아테네를 부국으로 키운 '솔론' 농업 기반 무너진 아테네를 맡은 솔론기원전 600년 무렵 아테네에서는 빚을 진 농민들이 채권자에게 토지를 저당 잡히고 심지어 몸까지 담보로 잡혀 노예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었다. 농민층이 사라지면서 국가의 중산층이 무너졌고 빈부격차도 커졌다. 또 세금을 거둘 농민층이 급격히 줄자 아테네의 국가 재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스 7현인(七賢人)의 한 사람으로서, 명문이지만 중류 재산가의 집안에서 태어난 솔론은 BC 594년 집정관 겸 조정자로 선정되어 아테네의 구원투수로 정권을 위임받았다.새로운 신분제를 도입한 솔론솔론은 농민이 없으면 아테네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신분 제도를 만들었다. 아테네의 모든 구성원을 소유한 재산과 생산력을 근거로 4개 등급으로 나눴다. 맨 위층인 펜타코시오메딤노이.. 2022. 12. 15.
날씨·건강 때문에 재기 실패한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재등장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 I, 1769~1821)이 이끈 프랑스군은 1812년 러시아 원정에 실패한 이후 각 지역의 민족주의적 반란에 부닥쳤다. 그리고 마침내 1814년에는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영국군으로 구성된 연합군에게 파리를 점령당했다. 나폴레옹은 퇴위 되어 지중해의 작은 섬 엘바(Elva Island)로 유배되었다. 그리고 루이 16세(Louis XVI, 1754~1793)의 동생인 루이 18세(Louis XVIII, 1755~1824)가 황제로 즉위하면서 왕정이 복고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 시민들은 무능한 루이 18세에 실망, 나폴레옹을 다시 옹립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1815년 2월 나폴레옹은 엘바섬을 탈출하여 칸(Cannes)에 상륙하였고 충직한 부하 1.. 2022. 12. 14.
가난한 고아 출신 추남 주원장 가난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인물 중에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례가 많다. 일반적으로 가난은 많은 기회를 박탈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위대한 인물들은 가난을 배움의 기회이자 자신을 단련시키는 기회로 삼는다. 가난에 짓눌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밑바닥부터 기본을 다지면서 실패와 좌절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나간다. 밥 한 끼조차 해결이 어려웠던 시절에도 그들은 가난을 통해 생존하는 법을 배우면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외적 동기로 삼는다. 가난하므로 포기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고 단지 불편했을 뿐이었다.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면 고아 출신인 명(明)의 태조 주원장(朱元章)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 가난을 피하고자 승려가 된 주원장명사 ..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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