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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피아트 스탠다드(사이페딘 아모스), 비트코인의 미래는?

by JadeWolveS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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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피아트 스탠다드'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비트코인은 저절로 부상할 것이라는 서문을 보고 왜 부상할 수밖에 없다고 저자가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입증하려 정부 당국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자유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으면 그만이다.

정부의 공격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적 인센티브가 정부 규제를 극복할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입증한 예가 많다. 정부 규제로는 경제 현실을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금지와 통제는 대개 실패한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특정 행동의 경제적 비용과 편익을 변경하고 사람들에게 변경된 비용과 편익의 범위 내에서 행동을 조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부다. 바로 이런 이유로 가격통제는 공급 부족, 암시장, 대기 비용, 격렬한 갈등 등 온갖 종류의 비뚤어지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뿐, 본연의 목표는 거의 달성하지 못한다. 또한 이미 비트코인이 정치, 금융 시스템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은 미국과 해외에서 기반을 넓혔다. 비방자들로서는 통탄할 일이지만, 비트코인에 만족하는 사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동료, 가족, 친구들의 이익에 반할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심지어 이제는 JP모건도 고객에게 비트코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유명한 상장 기업들도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비트코인 보유량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신임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비트코인을 광범위하게 연구했고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관련 강의까지 했다.

중국의 채굴 금지령조차도 가격이 단기간 폭락하고 블록 생성 시간이 몇 주간 느려지는 데 그쳤을 뿐, 그 후 비트코인은 다시 정상 가동되었다. 또한 채굴자가 가장 집중된 국가인 중국의 채굴자들이 채굴 금지 이후 여러 국가로 분산되어서 네트워크가 향후 이러한 공격에 덜 취약하게 되었다. 정부의 단속이 사용자 개개인에게 고통을 주고 단기적인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전체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프트웨어 버그

20189월에 비트코인 코어의 코드에서 버그가 발견되어 비트코인의 총공급량이 2100만 개 이상으로 증가할 뻔했다. 악의적인 사용자가 버그를 발견했다면 이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공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악의 없는 코딩 실수로든 악의적인 해커의 계획으로든, 비트코인 코드에 문제가 생겨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은 불변성, 신뢰성, 완전한 예측 가능성에 달려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버그와 오작동이 발생하면 다른 대부분 컴퓨터 프로그램보다 타격이 훨씬 더 심하다. 비트코인에는 담당자나 책임자가 한 명도 없다. 자의에 따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로 선택한 자발적 사용자가 있을 뿐이지, 스스로 시간을 내어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개발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성적, 구성적 접근법을 탈피한 프로그래밍 방식과 탈중앙화 성격은 비트코인의 단점이 아니다. 탈중앙화는 예측 가능한 중립성을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중앙 제어 방식이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사용자가 코드를 검사하고 오류를 찾으려 노력하므로 소프트웨어 버그에 대처하기에 커다란 이점이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 절차는 성공 시 이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천 명의 기술 인재에게 강력한 경제적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 중 일부에게는 자신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버그를 찾으려는 동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금본위제

금본위제로 이동한다면 비트코인을 채택할 모든 유인이 약해질 것이고, 그런 후에도 비트코인 수요가 네트워크 공격을 방지하고 보호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형성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문제다. 금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유동성 풀이 훨씬 풍부하다. 그러나 금본위제를 채택할 가능성은 정치, 문화, 학문적 이유 등으로 희박해 보인다. 특히 학력 높고 영향력 있는 사회 구성원들은 금의 화폐적 기능에 냉소와 경멸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연화로 이익을 얻는 기업들이 정치권에 워낙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정치인들이 어떤 건설적인 화폐 개혁을 실행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연화에 확고한 이해관계가 걸린 기득권층의 찬반에 상관없이 채택될 수 있는 경화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의 채택이 상당히 늦춰지고 가격이 몇 차례 크게 하락하더라도 공급량 증가 속도가 느리다는 이점이 이를 상쇄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치는 오르고 금보다 더 나은 가치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비트코인과 비교해 법화는 가치와 시장 점유율 면에서 존재감을 잃으며
자연스럽고도 서서히 축소되리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책은 법화와 암호화폐의 특징과 장, 단점을 바탕으로 저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부상할 수 있다는
저자의 근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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