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독서'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기획자의 관점에서는 독서를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읽는 사람
한 가지를 이해하기 위해 땅을 파고 내려가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들을 만날 수 있다. 이것을 ‘수렴의 책’이라고 부른다. 무엇인가 궁금한 게 생기면 그 본질에 닿기 위해,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읽으며 거리를 좁혀가는 것이다. 애매모호하게 주위를 둥둥 떠다니기만 하던 형상들을 점점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책 읽기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접점. 그리고 그 접점들이 연결되면서 보여주는 큰 그림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 그 재미에 빠지면 책 읽는 행위 자체에 더 큰 호감이 생긴다. 이것은 ‘발산의 책’이라 부른다. 사람이 뇌를 활용해 집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 효율이 15분이라고 한다. 15분씩 짬을 내어 읽는 용도의 책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에 책을 고르던 기준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읽고 생각하는 사람
컴퓨터의 연산 장치는 사람의 뇌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머릿속에서도 가끔 ‘생각들이 조각나는’ 일이 생긴다. 그럴 땐 사람에게도 컴퓨터처럼 조각 모음이 필요하다.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정보와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고민이 필요한 생각들은 따로 꺼내어 더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다. 책이란, 이 생각의 조각 모음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책의 본질을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읽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책이란 결국 읽히기 위해 쓰였고, 역사적으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잘 읽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읽고 생각하고 펼치는 사람
작가가 말을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기획자는 구조를 수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흩어져 있는 것들을 모아 짜임새 있게 만든 모든 것’을 구조라고 부를 수 있다. 기획된 모든 것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항상 구조를 보는 연습을 하자. 어떤 기획을 하건 간에 구조적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서는 뼈대를 세울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구조들을 많이 들여다보는 수밖에 없다. 모든 글에는 글쓴이 특유의 리듬과 질감이 있다. 그 요소들을 음미하며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닮아가기도 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호흡은 참 중요한 포인트다. 정말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도 쉽고 매끄럽게 잘 풀어내는 작가들은 늘 좋은 호흡을 가지고 있다.
어떤 분야의 일을 하든 독서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듯이 풀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서 습관을 잡고 싶은 사람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독서법과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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