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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인류, 끝나지 않는 여행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

by JadeWolveS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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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끝나지 않는 여행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문명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하게 되는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우주의 형성 과정

우주의 역사라고 하면 매우 장구하고 거창한 역사를 떠올리지만, 대략적인 골격만 보면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우주의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팽창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우주의 팽창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과학적 발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자 우주의 과거를 규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 물리센터는 실제로 빅뱅 직후 우주가 팽창하여 지금의 균일한 우주가 형성됐다는 ‘팽창 이론’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우주 배경복사의 편광 성분을 분석해, 초기 우주 급팽창의 흔적인 중력파의 패턴을 발견한 것이다. 중력파의 패턴은 중력파가 퍼져 나가면서 나타나는 고유한 뒤틀림 현상이다. 급팽창 당시 흔적이 중력파의 형태로 우주 전체에 퍼져 나갔고, 이 우주배경복사에 남겨진 특정한 패턴을 탐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인간의 탄생, 고뇌의 시작

지구는 생성된 지 45억 년이 되었다. 처음 20억 년은 시생 누대, 다시 20억 년은 원생 누대, 나머지 약 5억 년은 현생 누대로 구분된다. 다시 현생 누대는 고생대, 중생대와 신생대로 나누어지고, 신생대는 약 6,500만 년 전에 시작되었다. 약 200만 년 전 시작돼 1만 년 전쯤 끝난 신생대의 제4기 홍적세는 호모 사피엔스가 태어나기 전 인류의 조상이 살았던 시기이다.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지질학적으로 기원전 1만 년에서 8천 년쯤에 시작되었고, 신생대의 충적세 또는 현세라고 부르는 시기이다. 인류의 직접적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살았고, 지금까지 약 천억 명의 인간이 태어나고 죽은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기원 전후 몇백 년 사이에 모세, 붓다, 예수, 무함마드, 힌두교 성인들이 출현하여 인간의 구원을 제시하였다. 우리 인간이 살아온 기간을 만 년으로 전제한다면 우주의 역사 중 0.00007% 동안 인류가 존재했고, 인간의 수명을 60년으로 잡는다면 우주 역사의 0.0000001% 동안 살아가는 물리적으로 ‘먼지’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먼지’ 같은 우리는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찾고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엄청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35억 년 전의 산소 창조

인간은 스스로 놀라운 존재라고 자부하면서 살지만 사실 기생동물이다. 우리는 숙주인 박테리아가 제공해 주는 안전망에 기생하는 동물이다. 우리는 박테리아가 없으면 하루도 살 수가 없다. 박테리아보다 더 큰 생물은 그들이 전해주는 질소가 없으면 생존할 수가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생물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제공해 주고, 안정되게 해준다. 남조균을 포함한 미생물들은 지구상에서 호흡할 수 있는 산소의 대부분을 공급한다. 바다 밑에서 기포를 올려보내 주는 조류를 비롯한 작은 생물체들이 매년 1,500억 킬로그램의 산소를 생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미생물의 기생동물인 셈이다. 인간은 박테리아와 미생물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가 없다.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생명체는 모두 그렇다. 그런데 지구상에 처음부터 산소가 존재한 것은 아니다. 지구상에 오늘날과 같은 양의 산소가 생기는 데 20억 년이나 걸렸다. 시아노박테리아 같은 광합성 생명체가 만들어낸 산소는 결국 우리 인간과 생명계를 만들어냈다. 우주의 형성으로부터 우리 인간에 이르는 길고 긴 여정은 정말로 복잡한 인과관계의 연속이었다. 그 인과관계를 모두 추적하는 것도 너무도 어려운 도전이며, 더욱이 그것의 필연성이나 왜 그래야만 했는지는 그냥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약 140만 년 전, 불의 사용

인간은 불을 사용하면서 지능이 발달하고 문명을 이루었다. 불은 단순히 불이 아니라 긴 역사적 맥락이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탄수화물은 광합성의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음식을 익히기 위해 필요한 산소도 태양 때문에 나타났다. 2009년 번역 출판된 앨프리드 W. 크로스비의 『태양의 아이들』은 우리 인간이 애초부터 ‘태양의 아이’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인류 역사는 태양에너지를 사용한 역사이다. 초기 인류는 불을 이용해 자신을 보호했고 음식을 익혀 먹으면서 뇌가 발달하였다. 뇌가 발달하자 더욱 효율적으로 태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었다. 수렵 채취에서 농업으로의 전환도 태양에너지를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획득하는 방식이다. 화석연료를 찾아냈고, 전기를 발견하고 원자력까지 찾아냈다. 생명의 탄생도 태양이 없으면 불가능했다. 태양은 인간을 창조한 ‘창조자들’ 중 하나이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오랜 시간 진화의 산물이다.

 

우리가 아는 세계는 역사적 ‘우연’임을 깨달아야 하고 우연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과 역사,
그리고 종교를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성찰해야 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이 책은 우주의 기원으로부터 인간 문명의 여명기까지를
시간적 진행에 따라 저자의 고찰을 잘 정립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고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흥미로운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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