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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일본이 온다

by JadeWolveS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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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온다'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최근 중국이 다시 부상하고 대만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인태 전략’을 세웠는데 그 중심에는 일본이 있었습니다. 과연 무너져 가던 일본이 이 전략으로 아시아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인지, 우리 한국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전문가의 소견을 보고자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성향의 정치적인 시각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일본의 새로운 대외 팽창

2010년 중국에 세계 2위 경제 대국 자리를 내준 일본은 다시금 아시아의 맹주로 부활하기 위해 일본, 미국, 인도, 호주를 묶어 쿼드 전략, 안보 다이아몬드 전략을 거쳐 지금의 인태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인태전략이 집요하게 중국을 봉쇄하고 견제하려는 이유는 이전에 있었던 센카쿠 분쟁의 치욕을 갚는 것도 있지만 미국의 힘을 빌리고자 함도 있었다. 아베가 구상한 인태전략은 제56, 57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지낸 외할아버지의 ‘미쓰야 전략’과도 연관이 깊다. ‘미쓰야 전략’은 3개의 화살이라는 뜻으로 한반도에서 한국을 떼어내고 중국에서 대만을 떼어내어 이 나라들과 일본이 함께 ‘자유주의의 3개의 화살’이 되자는 전략이다. 즉, 아베의 인태전략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해양 세력들이 협력해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대륙 세력들을 봉쇄하는 전략으로 여기에 미국을 끌어들여 해양 세력의 힘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이 전략이 제대로만 작동한다면 일본은 라이벌인 중국을 누르고 아시아의 맹주로 부활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중부의 공장 지대인 러스트 벨트에서 일하던 많은 백인 중산층이 몰락하기 시작했다. 이 불만을 이용하여 당선된 트럼프는 아베의 인태전략을 받아들여 미·중 패권 경쟁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실시했다. 이것과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충격을 받게 되었다.

 

한국이 선택할 미래

미·중 경쟁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다. 한국의 1위 교역국은 중국이고 2위 교역국은 미국으로 10년에 걸쳐 미·중이 경쟁한다면 한국의 GDP는 6%나 하락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반대로 미·중이 경쟁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이 미국과도 교역하고 중국과도 교역한다면 10년간 걸쳐서 1% 성장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이 시나리오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전략적 자율성’과 같이 한국이 더 이상 미국을 일방적으로 추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중국과 인접해 있는 한국이 필요하고, 중국도 미국 중심 진영을 흔들기 위해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적절히만 활용하면 한국은 계속 성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는 합리적인 방법은 그에 버금가는 시장을 더 많이 개척함으로써 상대적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향후 중국만큼 성장할 시장을 몇 곳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인도 시장이다.

한국이 일본을 완전히 추월하는 길

산업 혁신은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주력사업의 발전, 인재 육성을 통한 산업인력의 충원과 산업 금융 발전을 만든다. 벤처기업 육성은 좀 더 발 빠르고 진취적인 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 포용은 소득, 자산, 교육의 양극화와 불균형 완화한다. 사회 안전망(빈곤, 질병, 노후 불안 등) 강화, 임금 격차 완화, 교육의 지역 편중 문제 해결, 근로자의 재교육 등이 있다.

 

 

저자의 정치적인 시각을 떠나 객관적인 부분을 읽었을 때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이나 외교 상황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경제와 관련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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