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

 

삼성, 가족 경영 승계 불법 저질러

검찰은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삼성은 선대 회장 이병철을 시작으로 이건희 회장에 이르러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가업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르며 삼성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재벌의 가업 승계에 국민은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유명한 기업 중 가족 경영으로 정상을 유지하는 기업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족 경영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을 살펴보자.

 

토요타 가문의 정신을 이어받은 기업

토요타는 내연 기관 자동차 시장에 혁신을 일궈냈다. 무섭게 질주하는 신생 전기차 기업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2022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오늘날의 토요타 산업인 토요타 자동 방직기 제작소의 창업주 토요타 사키치의 아들 토요타 기이치로가 1933년에 회사의 한 사업부로 맡아 출범했다. 2023년 현재 최고경영자인 토요타 아키오 11대 사장은 창업주의 증손자다. 토요타 자동차는 역대 11인의 사장 중 6인이 토요타 패밀리다. 토요타 자동차는 2020년부터 전기차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음에도 토요타는 강점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집중하였다. 2023년 들어 전기차의 문제점이 하나씩 드러나며 인기가 시들자 하이브리드 차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토요타는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타 가문은 가족 승계를 통해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었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을 지켜내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정의선 기업 지배구조 출처:세계일보

현대차,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을 꿈꾸다

현대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이다. 현대그룹 초대 회장 정주영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 자동차를 수리하며 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가졌다. 정주영은 박정희 정부의 중화학 공업 지원을 통해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현대차는 한국이 외환 위기(IMF)를 맞으며 위기에 직면했으나, 현대차의 맞수기도 한 KIA를 인수하며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몽구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탑 5안에 드는 목표를 세우며 현대차의 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이후 정의선 회장에 와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동차를 개발했다. 현재 현대차는 자동차 시장을 넘어 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적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가족 승계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급변화는 시대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과 100년 기업을 꿈꾼다면
가족 승계가 마냥 나쁜 방법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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