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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세계 최장수 기업은 어디였을까?

by JadeWolveS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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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에 대형 건축물 터 발견돼

23년 12월 1일 백제의 마지막 도읍인 사비(부여) 시기(538~660) 왕궁터로 추정되는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길이 60m 이상의 대형 건물터 등이 확인됐다. 백제는 고대 삼국시대에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일대를 지배하며 찬란한 문명을 피운 국가이다. 백제 유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그들의 뛰어난 기술은 삼국시대에서도 으뜸이었다. 또 백제는 일본의 쇼토쿠 태자의 요청을 받아 뛰어난 기술자를 보내 일본에 백제의 흔적을 남겼다. 백제인이 일본에 세운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오사카시에 있는 금강조 본사 출처:네이버이미지

 

일본에서 백제인이 최초로 세운 기업

 7세기 일본을 통치한 성덕태자(쇼토쿠태자)가 백제왕에게 사찰을 지을 기술자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백제는 기술자를 일본에 보냈으며 일행중 류중광(柳重光)이 있었다. 그들은 일본 오사카로 넘어서 사천왕사( (四天王寺)라는 최대 규모의 사찰을 지었다. 그중 류중광의 뛰어난 실력에 반한 쇼토쿠 태자는 일본에 남아 대대손손 사천왕사를 수리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는 '금강조'라는 기업을 578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하여 2019년까지 1,400년 동안 존속했다. 천년을 넘어 최장수 기업으로 선정된 금강조는 일본인의 자랑이며 창업의 시작은 백제인이었다.
 

금강조가 건축한(좌) 시텐노지 사찰 (우)오사카성 출처:네이버이미지

기술 중심의 가업 승계

금강조는 1대 류중광을 시작으로 39대까지 기술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기술 중심의 경영을 꾸려왔기에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회사가 존속할 수 있었다. 95년 고배에 진도 8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금강조가 지은 사찰만이 온전했다고 하니 기술력이 금강급이다. 이후로 금강조는 전국 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축성하라 지시하며 천하무적이라 불린 오사카성과 호류지 건축에 참여하였다.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금강조 40대 사장은 선대부터 내려오던 가업의 원칙을 깨고 시멘트 주택 사업에 나섰다가 부도나며 문을 닫게 된다. 세계에 유일한 천년 기업 금강조의 끝은 안타깝게 막을 내렸지만, 백제의 장인 정신은 일본 기업에 뿌리가 되었다. 현재도 많은 일본 기업은 기술을 중시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세기 백제인이 일본에 세운 최초 기업은
21세기까지 이어져 현대에도 백제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
백제인의 뛰어난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여 발전하여
지진까지 견디며 1,400년을 이어온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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