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랑 이슈 식견

군사작전을 수행하던 동물은?

by JadeWolveS 2024. 9. 25.
728x90

 

지능이 뛰어난 돌고래, 러시아 스파이였을까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흰돌고래가 노르웨이 바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흰돌고래는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며, 고래목 일각과()의 포유류입니다. 이 동물은 북극해 일대에서 서식하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표기된 띠를 부착한 채 북유럽 바다에 출몰해, 러시아 해군의 스파이 훈련을 받았을 거란 말이 나왔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해안에서 자주 목격됐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낸다고 합니다. 똑똑한 돌고래가 러시아 해군 스파이로 쓰였는지 알 수 없지만 과거 동물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던 사례를 알아봅시다.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은 흰돌고래

몽골군의 통신수단이었던 송골매

매는 맹금류에 속하는 동물로 매는 인간의 시력보다 8배나 좋으므로 잘 볼 수 있으며, 힘차게 날다가 먹이를 사냥할 때 시속 300km/h 이상의 속도로 자유낙하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몽골 지역에서 칭기즈칸을 중심으로 일어난 몽골 부족은 금나라를 넘어 주변국을 점령하며 빠르게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전쟁에서 기동성을 중요하게 여겼던 몽골군은 영토가 넓어지면서 먼 거리에 있는 지휘부와 연락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하여 잘 훈련된 매를 이용하여 원거리에 있는 부대에 빠르게 전령을 보내도록 했습니다. 몽골군은 빠른 기동성과 각 부대 간의 정보 교류가 빨라지면서 세계사에서 가장 광활한 영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송골매가 몽골군은 정보통신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면 몽골군도 전쟁에서 정보를 얻는데 시간이 지체되며 여러 전쟁에서 패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골매는 몽골군에게 최고의 전령이었습니다.

 

맹금류 송골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전쟁의 스파이 역할을 맡은 비둘기

비둘기는 귀소본능(歸巢本能)이 있어 일찍부터 통신용으로 사육되었습니다. 이 능력을 알아본 고대 이집트인은 비둘기를 전보 보내는 용도로 이용하였고, 로마는 이를 발전시켜 전장에서 통신용으로 처음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영상 기술이 발전하자 이제는 카메라를 비둘기 몸에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세계 1차 대전 당시 군사적 주요 기지를 촬영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둘기는 현대의 통신장비와 같은 역할을 하였으며, 전쟁 스파이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동물과 관련된 글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한반도에 원숭이가 살았다?

다양한 동물이 살았던 고대 한반도 70만 년 전 한반도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았다. 아프리카에서나 볼 법한 큰 원숭이, 하이에나, 코뿔소,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의 뼈가 충북 청주시 두루봉 동

jadewolves.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