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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도서 추천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by JadeWolveS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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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심리학을 공부하다 보니 이번엔 심리 치유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제목이 인상적이었고 일상에서 공감가는 점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읽게 되었습니다.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마음이 부서져 본 적 있나요?

마음이 부서져 본 적이 있나요? 그런 시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단지 숨만 쉬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칠 테죠. 차라리 이 무너진 마음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버티는 게 고작인 그 시기에는 어떤 위로도 격려도 소용이 없죠. 위로는 내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감싸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래 참고 그렇게 오래 고른 소중한 말들만이 남아 부서진 마음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선택이 옳은 이유

오늘도 직장에 출근한 당신은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 같죠. 나름 평균적이고 모나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해 왔던 당신에게 사람들은 낯선 관습과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혹시라도 손해 볼까 봐 두려워 당신은 자신을 숨기고 사람들의 룰에 맞춥니다. 모두가 좋아해 주는 옷을 입고 모두가 좋아하는 TV프로 이야기에 맞장구치며 억지 미소를 짓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점점 지쳐갑니다. 이게 정말 내가 바라던 모습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당신에게 가해지는 그 사회적 고통과 두려움조차도 당신을 생존하게 하기 위한 알람에 불과하지요. 부디 그 알람 소리에 놀라 주저앉아 떨지 마세요. 대신 울리고 있는 알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다시 일어나 당당하게 게임의 플레이어가 되세요. 모든 건 당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죠. 당신의 선택만이 남아있어요.

 

언어와 마음의 간격

독이 되는 인간은 원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느끼는 행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어화를 통해 순간적인 자극이나 불꽃에 불과한 나의 정신 활동들을 정리하고, 입으로 소리를 내는 선언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의 감정을 꺼내어 확인하고, 더 나아가 나의 마음을 타인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번역하여 전달하고, 공감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의 감정이 언어화의 축복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웃어른에 대한 불경으로 취급받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아이의 가치관이 단지 부모의 가르침이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가 학대당하기도 합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특정 사상을 없애기 위해서 책을 없애버리고, 그 사상을 입에 담는 사람을 감옥에 가두기도 한다.

기억의 사후성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보내는 시그널. 이번에는 정말로 잊겠다고 다짐했는데, 뒤돌아보면 당신은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멈춰버렸고 나의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이제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건만, 내 마음속 한구석에는 여전히 당신의 부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내가 있습니다. 과거만 보면서 살 수 없기에 오늘도 나는 하루를 살아내고 어떤 때는 며칠 동안 당신을 잊고 지내기도 하지만, 우연히 열어본 옷장 속 당신의 향기에 당신은 여전히 살아있고, 당신과 함께 있는 동안 물들어 버린 나의 소소한 습관들이 나를 무너지게 합니다.

 

 

 

특별히 공감이 갔던 내용은 손해 볼까 두려워
나 자신을 숨기고 사람들의 룰에 맞춘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에서의 내 모습이 투영되어 보였습니다.
남들에게 맞추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나에게는 가장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소심한 심리학

'소심한 심리학'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책 제목이 소심한 심리학인 것을 보고 소심한 사람의 심리는 어떤지 그리고 그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파악하고

jadewolve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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