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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왜 초심을 끝까지 지키라고 하는 걸까?

by JadeWolveS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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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해서 금메달 놓쳐버린 국가대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가 결승선에 도착하기 직전 자신이 1등이라 확신하며 방심하는 사이에 뒤에서 추격해 온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어주는 일이 발생했다. 그 선수는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자책하며 스스로 반성하는 글까지 SNS에 게재해야 했다.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는 말이 있다. 끝에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살펴보자.

 

중국 청나라 5대황제 옹정제

성실한 노력으로 불가능한 황제의 자리를 차지한 옹정제

옹정제(雍正帝)는 중국 청나라 5대 황제이다. 그는 강희제(康熙帝)의 35명의 아들 중에 넷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일찍이 황태자를 정해버려 황제가 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황태자가 황제의 눈 밖에 나는 행실을 보였고 강희제는 황태자를 폐하고 새로운 황태자를 물색하기 시작하였다. 옹정제는 20명이 넘는 다른 황태자들에 비해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성실했고 무미건조하지만, 놀라운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 신하들의 칭송을 받아 강희제의 눈에 들기 시작하였다. 중국 역대 황제 중 최고라 불리는 강희제의 눈에 들었다고 하니 옹정제가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은 확실한 듯하다. 뛰어난 능력도 평소에 갈고닦으며 노력하지 않으면 빛나기 어려운 법이지만 옹정제는 황태자가 되지 못하던 시절에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기 능력을 갈고닦아 마침내 황제에 오르게 된다. 이후로도 그는 아버지 강희제가 시작한 업적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였으며 자기 아들 건륭제(乾隆帝)에게 튼튼하고 강한 청나라를 넘겨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청나라는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라는 뛰어난 황제를 만나 100년 동안 세계 최고의 국가로 군림할 수 있었다.

 

 

춘추 오패중에 하나인 진나라 문공

떠돌이 망명 생활하며 늦은 나이로 왕위에 오른 진문공

진문공(晉文公)은 아버지 진헌공(晉獻公)의 첩 여희(驪姬)의 계략에 빠져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진나라를 떠나 변방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진문공은 어릴 적부터 인재를 아껴 훌륭한 인재들을 곁에 둘 수 있었다. 그러나 고국으로 돌아가 왕위를 되찾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춘추오패(春秋五覇) 중에 첫 번째였던 제환공(齊桓公)에게 의탁하며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삶을 살 수도 있었으나 제나라에서 내분이 일어나자 어쩔 수 없이 초나라로 떠나야 했다. 초성왕(楚成王)도 진문공의 인물됨을 알고 섣불리 죽이지 않고 그를 도왔다. 진문공은 마침내 진목공(秦穆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왕이 될 수 있었다. 그의 나이 60세에 마침내 왕위에 올라 진나라를 강대국으로 키워내며 춘추오패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다. 그는 늦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신하들의 말을 경청하며 경거망동하지 않았고 진문공의 사후에도 진나라는 150년 동안이나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었다. 진문공은 떠돌이 생활을 40년 넘게 하며 왕위를 되찾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왕이 된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다스려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시작한 일이 아무리 잘 되어가고 있어도
잠깐의 방심으로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옹정제와 진문공처럼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거기에 도달한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더 높은 위치에 도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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