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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교육 식견

내 자녀에게는 어떤 사교육이 맞을까?<2부>

by JadeWolveS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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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에도 폐쇄적인 사교육 시장

한국 경제가 또다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질 것이라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앞서 1998년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으며 뼈를 깎는 고통 속에 경제를 회복시킨 바가 있다. 당시 치열한 경쟁률을 통해 입사했던 신입사원들은 지금 부모 세대가 되어 자녀들의 입시를 고민하고 있다. 고소득 안정적인 직업을 부모 세대가 선호하면서 자녀의 사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초등부에서는 의대 입시반이 만들어지면서 지나친 사교육비를 조성하고 있어 교육부는 사교육 시장에 경고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입시 정보가 과거보다는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사교육 시장은 반대로 정보가 폐쇄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는 자녀의 입시 불안감에 많은 사교육비를 쓰게 되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많은 인터넷 강의와 다양한 형태의 수업방식이 생기고 있는 사교육 시장을 살펴보자.

 

집에서 듣는 인터넷 강의

장단점이 뚜렷한 인터넷 강의

인터넷 강의는 학생이 학원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전자기기로 강의를 듣는 것이다. 인터넷 강의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또 다른 사교육에 비해 사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낮춰주는 것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강사들이 수업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확실히 존재한다.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장점은 학습자의 긴장을 늦추고 진도가 느슨해지게 한다. 또 벼락치기 하듯이 몰아 듣기도 하고 강사와 소통하는 형태가 아닌 일방적으로 듣는 형태라서 강의를 듣다 조는 경우도 많다. 인터넷 강의로 성적을 올렸다는 학생의 비율이 낮은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은 자신과 약속을 엄격하게 지키는 규칙적인 습관을 갖추고 학습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으로 보조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학습 코칭들이 생겨나면서 학생의 강의를 듣고 체크해 주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강의를 듣는 유무를 체크하기보다 학생이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 자세히 체크하는 학습코칭 서비스를 찾아 도움 받아야 할 것이다.

 

라이브 강의 교실

인터넷 강의와 오프라인 학원의 단점을 보완한 라이브 강의

지방 학생은 대치동 유명 강사의 강의 듣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 그리하여 대치동의 유명 학원은 지방에 분점을 냈고 학원으로 학생을 오게 하여 대치동과 동 시간대에 같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영상으로 구현한 것이 라이브 강의다. 인터넷 강의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학원에서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점과 시간이 정해져 있어 오프라인 학원의 단점인 강사에 대한 보완책이 되고 있다. 일부 수도권 학원가에서 선호하는 강의 형태가 바뀌면서 서울권 학원들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방에 분점을 내고 라이브 강의를 진행 후 부족한 부분은 학원에 상주하는 강사가 보완해 주고 있다. 라이브 강의는 학생들의 시간적, 체력적 소비와 단방향 소통을 보완하였다. 하지만 본 강사와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상주하는 강사에게 도움받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강사 간의 실력 차가 있어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정리하는 데 혼동을 느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라이브 강의는 집이나 카페에서 공부가 되지 않고 타력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합하다. 이해력이 어느 정도 따라오는 중상위권의 학생들에게 라이브 강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자기 통제력은 약하지만, 이해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명강사의 수업과 학원이라는 타력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의 발전은 사교육 시장의 변화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효율성을 중시하기 시작했고
핸드폰과 태블릿으로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나왔다.
이후에는 인터넷 강의와 오프라인 학원의
단점을 보완한 라이브 강의까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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