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이것이 먼저다

 

개인 성향에 맞는 학습 방법 찾기 어려워

인간은 태어나서 학습하는데 다양한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학습방식을 개인의 성향에 맞출 수 없으므로 공교육은 평균적으로 성과가 있던 학습 방법을 선택한다. 교육부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 시범학교를 운영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개인이 아닌 단체에 맞춰진 결괏값을 교육에서 찾기는 그만큼 어렵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교육을 하며 자녀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려 애쓰지만, 교육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한계가 있다. 그러나 부모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는 분명 아는 게 있을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정도는 알게 된다는 점이다.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서 성과를 냈던 방식을 기억한다면 자녀의 학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신의 인지 성향 파악이 먼저

습관은 반복을 통해 뇌가 인식하기 전에 조건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여기서 뇌가 인지하기 전에 행동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반복을 통해서 신경 전달 속도보다 빠르게 근육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자신이 잘하면서 수월한 방식을 선택해 효율화하는 신체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감독은 운동선수를 기초부터 가르칠 때 제대로 된 자세를 가르치는 데 집중한다. 잘못된 자세는 결국 운동선수의 선수 생명과 성과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학습자도 자신이 잘하는 성향을 찾아서 학습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습자는 자신이 과거에 성과를 냈던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며 효과가 있는 학습이라 착각한다. 학습은 뇌가 움직이는 운동이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뇌는 학습자가 선호하는 학습 인지 방식을 오랜 시간 반복으로 만들어 낸다. 따라서 학습자는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식을 찾아서 자신의 인지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자녀의 학습 인지 방식 찾아야 해

사람은 5가지의 감각을 통해서 학습하게 된다. 육아책의 저자는 아이의 교육에 오감을 이용한 놀이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여기서 살펴봐야 하는 점은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자녀가 더 잘 반응하는 방식에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어릴 적 부모에게 보낸 신호가 아이의 학습을 결정하는데, 이런 현상이 자녀의 학습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자녀의 학습 방식을 유심히 살펴보며 어떤 관점에서 정보를 먼저 받아들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잘 이해된다는 형태는 자칫 최고의 학습 방식을 찾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녀의 학습 인지 방식을 찾아서 효율적인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끌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