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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사랑 찾아 떠난 최태원 회장은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가?

by JadeWolveS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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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대가로 지분의 절반을 내어줄 위기에 놓인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아내 노소영 관장과 부부의 인연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태원 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아내와 이혼 소송 중 내연녀를 공개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 노소영 관장은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재판 결과 최 회장은 재산분할금 1조 3천 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받고 항소를 준비 중이다. 사랑을 선택한 최태원 회장이지만 부부의 신뢰를 깨뜨렸다는 이유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또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로 인해 SK그룹 회장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었다. 불륜이지만 사랑을 선택했던 인물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좌) 최태원 회장 (우) 노소영 관장 출처: 연합뉴스

사랑에 눈멀어 나라를 쇠퇴의 길로 걷게 만든 당현종

당현종(玄宗)은 중국 고대 국가 당나라의 제9대 황제이다. 그는 안으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실크로드(Silk Road)를 장악하여 동양의 발전된 문명을 서양에 전파했다. 밖으로는 국경을 튼튼히 하여 당나라는 수십 년의 태평천하를 이어갔다. 역사에 완벽한 왕으로 남을 만한 행보를 보였던 당현종은 자기 아들의 며느리 양귀비(楊貴妃)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양귀비를 얻기 위해 아들과 이혼하게 만든 후, 첩으로 들였다. 당현종은 양귀비와 사랑놀이에 푹 빠졌고 선대 조상부터 힘들게 세운 당나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양귀비의 이쁨을 받던 안녹산(安祿山)이 난을 일으키면서 당나라 수도 장안성이 불타게 된다. 이 일로 피난을 갔던 당현종에게 백성들은 양귀비를 내어놓으라며 분노했다. 양귀비는 결국 호위 무사에게 죽임을 당했다. 당나라는 안녹산의 난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당나라 8대 황제 현종 출처:두피디아

장희빈의 치마폭에 놀아나 환국 일으킨 숙종

숙종(肅宗)은 조선 19대 왕이다. 숙종은 임진(壬辰倭亂)왜란과 병자호란(丙子胡亂)이 할퀴고 간 조선의 취약했던 병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광해군(光海君) 시절부터 시작된 대동법(大同法)을 전국적으로 확대한 왕이다. 그의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조선 조정은 당파싸움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숙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지지하는 파를 바꾸었고 그로 인해 수많은 신하가 죽어 나갔다. 사랑꾼이기도 한 숙종은 희대의 악녀라 불리는 장희빈(張禧嬪)에게 푹 빠진다. 후궁 장희빈은 서인(西人)인 중전을 몰아내고 스스로 중전에 오른다. 이후 장희빈을 중심으로 권력을 잡은 남인(南人)은 서인을 죽이는 데 혈안이 되었다. 하지만 장희빈의 권세도 오래가진 못했다. 그동안 그녀의 악행이 알려지자, 숙종은 서인을 지지했다. 서인은 당한 만큼 남인을 숙청했다. 결국 장희빈은 죽임을 당했고, 이후 숙종은 서인을 중심으로 정치를 펼쳤다. 숙종은 당파 간의 대립만 극한으로 몰아넣었고 조선의 뛰어난 인재들은 집권 세력이 급변하는 '환국(換局)'을 통해 죽임을 당했다. 아울러 숙종 자식들의 정치적 앞날도 순탄하지 않았다.

 

부부는 서로 믿음과 의리를 지켜야한다.
불륜의 사례는 과거든 현재든 결과가 좋지 않다.
부부간에 신뢰를 헌신짝처럼 내 던지는 사람을 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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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부부사람을 뜻하는 한자 인(人)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서 의지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최초의 인간이라 불리는 아담과 이브도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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