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대물림으로 점점 커지는 빈부격차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다. 그 이유는 부가 대물림 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재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이들은 좋은 직장과 고액 연봉을 받게 되었다. 또한 그들의 부모가 일궈놓은 재산을 증여와 상속으로 받고 부를 유지하거나 더 잘 살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반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도 줄면서 좋은 학교, 직장에 다닐 기회도 줄어들었다. 정부는 부에 따라 계층 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도 귀족과 백성이 누리는 삶의 격차가 커지면서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정부는 부의 대물림을 막고자 높은 세율을 부여해 국고로 환수하고 있다. 그러자 부자들은 합법적으로 적은 세금을 내면서 자녀들에게 부를 증여하거나 상속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들이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방식을 알고 미리 준비하자.
미성년자는 4,000만 원 비과세를 이용하자
정부는 부모가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10년 단위 2,000만 원, 성인이 된 자녀에게는 10년 단위로 5,000만 원까지 증여한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바로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성년자인 자녀가 성년이 되기까지 매달 16만원을 넣으면 20살이 되는 해에 4000만 원을 비과세로 줄 수 있는 것이다. 매달 16만원씩 통장에 넣는 것보다 미래에 투자가치가 있는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000년도에 매달 16만 원씩 삼성전자 주식만 20년 동안 매달 샀다면 가치는 12~14배 정도가 될 것이다. 거기다 배당은 덤으로 받을 수 있어 4천만 원이 4억에서 5억이 되는 것이다. 반면 자녀에게 2~3억을 한 번에 증여할 시 증여세 과세 표준으로 최소 2,800만 원에서 최대 4,800만 원까지 과세된다.
16 * 12*20 = 약 4000만원( 미래가치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
성년에게는 5,000만 원 비과세를 이용하자
성인이 된 자녀는 결혼까지 평균 12~13년이 걸린다. 5,000만 원 증여 시기를 결혼 전으로 잡은 것은 결혼 시 1억까지 비과세로 증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결혼 전까지 부모는 매달 41만 원을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또 자녀 계좌에 투자한 상품에 수익이 나면 새로운 투자상품에 투자하거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시키는 것이다. ISA는 19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의무 가입 시간이 3년, 매년 순이익의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청약 통장에 저축하여 받은 이자와 원금도 비과세가 가능하다. 증여를 통해 자산 증식을 한 자녀가 내 집 마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41만원 * 12개월*10년 = 5000만원(미래가치에 투자한다)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에 투자 수익난 금액을 투자하자 |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적금을 넣어 이자소득 최대 500만원과 원금600만원을 비과세 받자. |
증여라는 단어가 부를 쌓은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상류층처럼 똑똑하게 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하는 방법을 알고
전략을 세운다면 자녀에게 더 경제적 안전장치를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증여와 관련된 글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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