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이용해 금메달을 딴 안세영
안세영 선수는 프랑스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리 비결은 분노라 말했습니다. 그녀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고 배드민턴 협회에서 선수 처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그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악습으로 선배들 빨래를 해야 했습니다. 또 선수들이 아파도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조건에서도 안세영은 하나의 목표만 생각했습니다. 금메달을 따내서 이 부조리한 것을 세상에 알리고 고쳐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목표를 달성했고, 자신이 속했던 조직의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감사를 받으며 내부 문제점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도망치지 않고 자신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어 성공했던 인물을 알아봅시다.
책상에 자신의 몸을 묶어놓고 완성한 모비딕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은 미국의 소설 작가이자 시인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열심히 일했음에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대학 교육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19살에 바다로 나가 뱃일을 하며, 선원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를 유명하게 만든 대작 모비딕(Moby-Dick)을 쓰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멜빌은 모비딕을 집필하는 동안 아내에게 자신을 책상에 꽁꽁 묶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집필을 멈추고 쉴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그는 집필을 마쳤고 위대한 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극한의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은 멜빌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기록됩니다.
외출을 자제하려고 양복까지 숨겨 완성한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이자 시인이며 정치가입니다. 그는 어릴 적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을 따라다니며 혁명의 시기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유럽을 경험하게 됩니다. 위고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법대에 갔으나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멈추지 않았고, 자신이 느꼈던 경험을 책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그는 다양한 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정치가로서도 대중에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여자 문제로 옥살이를 한 위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가족에게 자신의 양복을 미리 정해둔 시간 전까지는 숨겨두라고 말합니다. 극한의 상황으로 자신을 통제한 위고는 16년 만에 레 미제라블을 완성합니다. 그의 대하소설은 대중의 극찬을 받으며 혁명기 민중의 삶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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