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배우자가 위대한 인물을 만든다

 

배우자 덕분에 선수 생활 위기 극복 중인 오타니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미국 프로 야구에서 타자와 투수 겸업하며 뛰어난 성과를 내는 최고의 선수이다. 절정기를 달리고 있던 오타니는 믿고 지내던 통역사가 자기 돈을 훔쳐 도박한 사건으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일로 인해 오타니는 본업에도 피해가 불가피해 보였다. 오타니는 곁을 지켜준 아내의 내조 덕분에 대중들이 예측과 달리 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처럼 성공한 인물이 좌초 위기에도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인 배우자의 도움으로 시련을 이겨냈던 사례를 살펴보자.

(좌)조지 워싱턴 (우) 마사 워싱턴

조지 워싱턴을 내조한 마사 워싱턴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미국 초대 대통령으로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조지 워싱턴이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마사 워싱턴(Martha Washington)은 종종 겨울 캠프를 방문하여 병사들 돌보며 그들의 사기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워싱턴이 대통령이 된 이후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만찬과 사교 모임에서 남편의 정책에 지지자를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마사 워싱턴은 내조 행보로 미국의 어머니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아내와 버지니아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와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미국이 강력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던 계기는 리더십이 뛰어난 조지 워싱턴과 그를 열렬히 내조하는 마사 워싱턴이 지도자 자리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좌)윈스턴 처칠 (우) 클레멘타인 처칠

윈스턴 처칠과 클레멘타인 처칠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영국의 정치가이며 독일의 히틀러(Adolf Hitler)를 상대로 세계 2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국 수상이다. 그는 강력한 독일을 상대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하며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쟁 초반 영국이 열세를 겪자, 여론은 처칠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의 아내 클레멘타인 처칠(Clementine Churchill)은 병사와 민간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그녀는 레드 크로스와 같은 여러 자선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쟁 피해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영국은 유럽이 독일에 수중에 들어가며 고립되었으나 미국과 소련을 전쟁에 끌어들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 클레멘타인 처칠의 이러한 노력은 1946년에 대영 제국 명예 훈장(OBE)을 수여받았다. 독일에 항복할 수 있었던 영국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처칠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히틀러의 나치당에 승리하며 영국에 위대한 인물로 존경받았다.

위대한 인물에게는 훌륭한 배우자가 있었다.
그들이 살얼음판 같은 곳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위해 달려갈 수 있었던 이유다.
혼자가 편한 시대가 되었지만, 좋은 배우자를 곁에 둔다면
인생에 큰 시련을 겪어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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