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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위기 속의 기회를 잘 잡아낸 인물들은?

by JadeWolveS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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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패해 물러났다가 기사회생한 한동훈

한동훈은 국민의 힘 당대표가 되면서 정치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 앞서 그는 국민의 힘 총선을 이끌었으나 야당에 크게 패하며 한동안 언론에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가 다가오자, 언론부터 주변 측근까지 당 대표로 나서는 것을 말렸다. 대통령과도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한동훈의 정치 입지는 좁아진 듯했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한동훈은 국민의 힘 당원과 여론의 지지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국민의 힘 당대표 경선에 나갔다. 한동훈은 국민의 힘 당 대표가 되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한동훈 대표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국민의 힘 당 대표 한동훈

왕이 총애하는 신하를 죽여 위기에 처한 사마양저

사마양저(司馬穰苴)는 고대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제나라 명장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문무에 조예가 깊었다. 제나라의 명재상이라 불리는 안영(晏嬰)은 진나라와 연나라의 연합군이 제나라를 침략하자 제경공(齊景公)에게 대장군으로 사마양저를 추천한다. 사마양저는 대장군이 된 즉시 왕에게 본인의 신분이 미천하여 군사들이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으니 왕이 아끼는 신하를 부관으로 삼아 군령을 세울 수 있게 요청했다. 왕은 사마양저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여 장고(莊賈)를 부관으로 삼게 했다. 사마양저는 장고를 만나 "내일 해가 중천에 떴을 때 군문에서 만납시다."라고 약속했다. 장고는 평소 교만하고 귀한 집안 출신이라 본인의 위치가 중요하다 생각지 않았다. 그는 그날 저녁 친척들과 송별회를 열고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 술에서 깬 장고는 다음 날 늦은 오후에 군문에 나타났다. 사마양저가 늦은 이유를 물었고, 장고는 사실대로 고했다. 사마양저는 군법에 따라 장고의 처형을 명했다. 장고는 살려달라며 왕에게 사신을 보냈으나 이미 장고는 죽고 난 이후였다. 이 일 계기로 군사들은 군령의 엄격함을 알고 바짝 긴장하였다. 사마양저는 왕이 아끼는 신하를 죽여 자신의 생명도 위태로울 수 있었으나 진나라와 연나라 연합군을 상대로 이기면서 장고를 죽인 일에 대해 더 이상 문책을 당하지 않았다.

 

사마양저에게 늦은 사실을 고하고 있는 장고

 

죽을 각오로 싸우기 위해 군대를 위기에 빠뜨린 한신

한신(韓信)은 한나라 초대 대장군이다. 그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주지 않는 항우(項羽)를 떠나 한나라 진영에 가서 소하(蕭何)의 추천으로 대장군이 되었다. 한신은 뛰어난 전략으로 열세였던 한나라가 초나라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하였다. 유방(劉邦)은 기세를 몰아 초나라와 전면전을 펼쳤으나 팽성 대전에서 크게 패했다. 한신은 이 상황을 수습하며 3만 명 병력으로 한나라를 배신한 위나라, 연나라, 조나라, 대나라까지 북벌에 나섰다. 한신은 조나라 20만 대군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한신의 병력은 2만이 채 되지 않았다. 조나라는 한나라보다 수적으로 우월하자 계책도 없이 정면 승부에 나섰다. 한신은 수적 열세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는 병법에서 피하라고 하는 강이 있는 곳에 진을 치고 조나라를 기다렸다. 훈련이 부족한 한나라 군사들은 등 뒤에 강이 있어 물러날 곳이 없자 10배나 많은 조나라 군대를 상대로 죽기 살기로 싸웠다. 한신의 계책으로 한나라는 조나라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었다.

한나라 초대 대장군 한신

 

사마양저와 한신은 자신을 위기에 빠뜨렸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본 판단으로 기사회생하였다.
위기에 빠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살아날 기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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