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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파산 기업 살려낸 두 명의 CEO는?

by JadeWolveS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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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기업 살려내는 우오현 SM그룹 회장 

라마이더스그룹(SM그룹)이 고금리와 경제침체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SM그룹은 작년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 옛 현대BS&C), 국일제지, 엘아이에스를 포함해 최근 1년간 세 곳을 품었다. 과감한 합병에는 우오현 회장의 판단이 있었다. 그는 M&A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그간 법정관리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흑자전환하거나 재상장을 시켜 SM그룹을 대기업 집단 30위권까지 진입시켰다. 우오현 회장처럼 쓰러져가는 기업을 다시 회생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류 기업들이 무너져가는 것을 막고 정상에 우뚝 세운 CEO에 대해 알아보자.

IBM의 CEO를 지낸 루이스 거스너

파산 위기의 IBM을 살려낸 루이스 거스너

루이스 거스너(Louis V. Gerstner Jr.'s)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내부 비효율성, 비전 부족으로 어려움 겪으며 파산 위기 IBM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IBM의 문화를 먼저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IBM은 기술의 선두 주자라 불리며 민첩성과 혁신을 중요시했으나 관료주의로 인해 느려진 업무 문화를 최우선으로 개선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듣고 수용하고 서비스 방침을 재조정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거스너는 IBM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자 회사 비전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당시 특정 기술 부문을 전문화하는 추세에 따라 기업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하지 않고 고객에게 포괄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IBM은 비즈니스를 다각화하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하며 마진율이 낮은 하드웨어 시장에 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다. 루이스 거스너의 리더십과 전략적 비전은 파산 위기의 IBM이 흑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애플 창업주 중 한명 인 스티브 잡스

애플을 위기에서 구한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세운 창업자 중 하나다. 초기 그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애플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고 조직을 잘 이끌지 못하며 이사회에서 퇴출당한다. 그가 애플에 돌아왔을 때는 회사를 매각하거나 파산신청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회사를 떠나 있는 동안 많은 성찰을 하며 애플만의 색깔을 갖추기로 한다. 기존의 주류를 따라가기보다 애플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컴퓨터를 중시하지 않고 디자인에 많이 신경 썼다. 스티브 잡스는 집마다 컴퓨터가 보급되는 시대를 예측했고 이쁜 디자인을 선호하는 그의 전략은 유효했다. 그는 MP3 시장에도 후발주자로 도전장을 내며 예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히트 제품인 아이팟을 내놓았다. 이후 20세기 인류의 최고 발명품인 스마트폰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그는 세상을 바꾼 기업가로 남게 되었다. 파산 위기에 몰렸던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복귀로 애플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류 기업이 위기에 처하면 다시 회복하는 일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거스너와 잡스는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했다.
리더의 전략이 회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곱씹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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