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축으로 백수가 늘어나는 시대
한국 경제가 위축되면서 기업도 고용 창출을 꺼리고 있어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은 시대다. 취업 문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듯이 어려워졌고 청년들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더 많은 스펙을 쌓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 가운데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은 4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피 끓는 젊은 청춘 50만 명이 마땅한 직업 없이 쉬고 있다는 것은 국가 경제에도 치명적이다. 이렇게 일하지 않고 쉬는 사람들을 백수건달의 줄임말인 '백수'라 부르고 있다. 백수중에도 청운의 꿈을 안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을 것이다. 백수로 힘든 생활을 했지만, 높은 자리에 올랐던 인물들을 살펴보자.
세월을 낚던 백수, 제후가 되다
한국에는 강태공이란 이름이 유명하다. 강태공은 낚시꾼에 빗대어 쓰인다. 중국 은나라 시대 말기 사람인 강태공(姜太公)은 어릴 적부터 공부하기 좋아해서 70세까지도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공부만 할 줄 알았다. 일을 하지 않아 집안의 가세가 기울고 결국 궁핍한 생활을 참지 못한 아내는 떠나버렸다. 그는 근처 강가에서 낚시하며 자기 뜻을 펼칠 날을 기다렸다. 마침 강 근처에서 사냥하던 주나라 문왕(文王)은 강태공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그를 중용했다. 은나라 주왕(紂王)의 폭정이 심해지자 그는 문왕과 함께 은나라를 무너뜨리고 주나라를 세우는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주나라 문왕은 제나라를 강태공에게 주었다. 백수였던 강태공이 나라를 통치하는 왕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목표 잃지 않고 10년 무명 생활 견딘 국민 MC
방송 채널을 돌리면 한 번은 보게 되는 인물인 유재석. 지금은 국민 MC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청년 시절 그에게도 힘든 무명 시절이 있었다. 젊은 시절 신인상을 받으며 인기를 얻나 싶었지만 방송 울렁증과 상황이 여의치 못해 10년의 무명 생활을 이어간다. 어쩌면 인생에 가장 어두웠던 암흑기에도 그는 다시 방송하겠다는 목표를 잃지 않았다. 유재석은 나이 서른이 넘어서도 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살았다. 삐쩍 마른 몸에 볼품없는 백수 청년이었던 그는 자타공인 최고의 연예인이 되었다.
백수는 백수건달의 줄임말로 무직자를 빗대어 표현한다.
과거 늦은 나이까지 백수 생활을 하였으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때를 기다린 강태공은
주나라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여 제나라 왕이 되었다.
무명 생활 10년을 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던 유재석은
방송에 서겠다는 노력과 의지로 국민 MC가 되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백수중에도 미래에 큰 인물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내할 줄 아는 인물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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