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도 강대국 될 수 있어
세계사를 살펴보면 약소국이 강대국을 물리치고 위대한 국가로 성장하는 예들이 많다. 고대 그리스 연맹 국가들은 강대국 페르시아의 침공을 막아냈고 이탈리아의 작은 국가에 불과한 로마는 주변 국가들을 통합하면서 천년의 역사를 일궈냈다. 한국에도 로마처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가 있었다. 바로 신라이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라는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아 두 국가를 멸망시키며 한반도의 신흥강자로 섰다. 삼성전자가 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신라와 같은 상황에서도 방향성과 추진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라와 삼성의 성공담을 살펴보자.
약소한 부족 연맹에서 천년의 역사로 남다
한반도의 고대국가 중 신라는 고구려 백제보다 뒤늦게 국가의 면모를 갖췄다. 그러나 국력이 약하여 늘 백제와 고구려의 눈치를 봐야 했고 심지어 왜의 침략에 나라가 위태로운 적도 있었다. 보잘것없이 약해빠진 신라는 내실을 다지며 가야를 복속시켰고, 백제와 동맹을 맺고 강력한 고구려에 맞섰다. 한강을 얻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진 신라는 백제와의 동맹을 깨뜨리고 적으로 만들어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신라는 김춘추와 김유신, 선덕여왕이라는 걸출한 인물들이 내정을 안정화했고 당나라를 전쟁에 끌어들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킬 수 있었다. 그 후 신라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와 같이 세계사에 전례가 없는 국가로 기록되었다. 약소한 부족 연맹에서 시작된 신라는 강대국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며 천년의 역사로 한국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삼성전자의 시작, 반도체
삼성전자 이병철 초대 회장의 미래에 대한 식견과 이건희 전 회장의 추진력은 반도체 시장의 두 거인 미국과 일본에 맞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국 반도체를 인수한 삼성은 반도체 시장에 막 발걸음을 뗀 상태였다. 그러나 한국 반도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자구책을 만들어도 적자의 늪을 벗어날 수 없었다. 삼성 내부에서도 회생 불가능한 기업이라며 한국에서 반도체 사업은 불가능하다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의 미래 가치를 알고 이건희 회장의 주도하에 미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기술을 이전받아 올 것을 명령했다.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삼성을 풋내기로 여기고 무시했었다. 삼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재를 찾아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며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 일본과 미국을 맹추격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일본과 미국의 방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반도체 선진국의 텃세에 굴하지 않았고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성공했다. 일본의 샤프는 삼성전자에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삼성전자로 인해 샤프는 반도체 시장의 기술에서 밀려났고 미국의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기업도 삼성의 기술을 쫓아가기 바쁜 입장이 되었다.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이 있다.
약소국이 언제나 약소국일 수만은 없는 법.
신라는 내실을 다듬어 강대국 고구려 백제를 차례로 굴복시켰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후발주자로 미국과 일본을 쫓았지만
지금은 반대로 그들이 삼성의 반도체 기술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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