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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교육 식견

정시를 준비한다면 이건 꼭 체크하자

by JadeWolveS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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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선택 시 점검할 사항들

1117일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공부한 결실을 보는 대입 수능 시험이 치러진 날이다. 이제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이 최저등급을 맞췄는지에 따라 수시나 정시 전략을 짜는데 고민해야 한다. 선생님들은 고2에 대해서 예비 고3’임을 강조하며 잔뜩 긴장시킨다. 예비 수험생은 현재 자신의 내신 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가 어딘지, 수시로 가야 할지 정시로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면 좋겠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나 주어지는 여유로운 선택일 뿐이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중위권 또는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정시를 선택할 때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3일 오전 대전시 서구 괴정동 괴정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모의고사의 등급보다 내신이 좋은지부터

등급에는 내신과 모의고사 두 가지가 있다. 재학생 중에는 내신보다 모의고사 등급이 꽤 잘 나오는 친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친구들은 모의고사 등급이 잘 나오니 정시로 가겠다고 한다. 그러려면 앞서 최근 1년 동안의 내신과 모의고사 등급의 평균값을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내신 평균보다 모의고사 평균이 1등급 정도 높다면 과감하게 정시에 전력 집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저마다 잘하는 과목이 다르기에 정확한 분석 후 결정해야 한다. 3이 되면 내신 등급 경쟁이 치열해져 등급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내신 등급이 잘 나오는 편이라면 무리하게 정시 쪽으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수시에 전념하면서 정시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 내신이 엉망이더라도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면 무모한 정시 도전도 나쁘지 않다. 마음 단단히 먹고 정시에 임한 수험생 중에 서울대에 합격한 일도 있었다.

개념을 얼마나 잘 아는지부터

정시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서 배운 과목을 시험 치기 때문에 내신에 비하면 공부할 영역이 많다. 정시 전략을 세우기 전에 본인이 과목별로 제대로 개념을 잡은 단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개념을 확실히 안다는 기준은 흰 종이에 단원에 대해서 거침없이 써 내려갈 수 있느냐이다. 개념 정리 체크가 된 단원들은 수험생이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이런 상황에서만이 어떤 과목부터 먼저 공략할지 전략을 세우는 게 가능하다.

 

재수생이 참여하는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험생 중에는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성적이 계속 오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국의 고3 재학생들만이 시험을 치던 이전과 달리 6월 모의평가부터는 재수생들도 시험에 참여한다. 재수생 중에는 명문대 출신들이 다시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에서 집계한 2021학년도 인원을 보면 지난해 자퇴생 수는 330명으로 서울대 입학생 정원의 10%에 해당하며 특히 이공계생들의 자퇴가 두드러졌다. 상당수가 의예과에 떨어진 아쉬움으로 휴학이나 자퇴를 과감하게 선택하여 일보후퇴 이보전진(一步後退 二步前進)’의 각오로 수능을 다시 준비한다. 또 명문대 자퇴생이나 휴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 보니 상위권에 있던 친구들은 재수생들의 참여로 6월 모의평가 등급에서 밀리기까지 한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등급에 큰 흔들림이 없지만, 상위권과 중상위권은 등급이 내려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은 정시가 어려우리라 판단하고 수시로 급선회하는 예도 발생한다.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하게 자신의 모의고사 시험지를 체크해야 한다. 떨어진 등급보다 본인이 그동안 정시 공부를 하면서 방향성의 문제는 없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만약 본인이 공부한 영역 중에서 많이 틀렸다면 정시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크니 재정비가 필요하다.

 

정시에 대한 전략을 다양하게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정시에 도전하려면 점검할 것들이 많다.
정시 싸움이 될지 안 될지 판단하지 않은 채 시작한다면
고3이라는 소중한 1년을 허비하는 꼴이 된다는 점에 유의하자.

 

공부법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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