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의 창시자 주희
주희(朱子)는 고대 중국 남송 시대의 유학자이다. 주희는 19세의 나이로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여러 관직을 지냈다. 그는 공자와 맹자의 유교 사상을 집대성하여 성리학(性理學)을 창시하였다. 성리학은 이후 동북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정치 체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었다. 성리학의 창시자 주희가 행했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
정리 정돈이라는 좋은 습관을 중요시해
주희는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다. 특히 그는 입고 다니는 옷, 관, 신발까지 깨끗하게 다듬고 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에게 자기 방은 스스로 청소하도록 만들어서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만들었다. 늘 자기가 자는 곳과 입고 다니는 옷을 똑같이 할 수 있다면 좋은 습관이 생긴다고 여겼다. 학습은 반복으로 지식이 쌓이기 때문에 일찍이 바른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주희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녀가 학습하기 전에 규칙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이는 데 공을 들였다.
자녀 훈육을 위해 직접 책을 지어
주희는 자녀를 훈육하기 위해 직접 동몽수지(童蒙須知)라는 책을 지었다. 동몽수지는 예절부터 집안일까지 아이들이 배워야 할 기본 덕목을 쓴 책이었다. 자녀들은 아버지가 직접 지은 책을 배우고 읽고 외우면서 내용을 실천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였다. 이 책은 훗날 고려시대에 전해져 조선시대에도 사대부 집안에 널리 읽혔다. 현대에도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엄마가 직접 자녀 교육하면서 만들었던 노트가 책으로 출간되는데 그 시초가 주희일 것이다. 주희는 자녀교육을 위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소하고 작은 집안일부터 시작해 예의범절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책으로 담았다는 게 중요하다. 자녀는 부모의 노력이 담긴 책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고 부모를 존경스럽게 여기며 열심히 배웠을 것이다. 어릴 적 아이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심리를 주희는 직접 책을 지어 가르치며 효과를 극대화했다.
성리학의 창시자 주희는 자녀 교육에 열성적인 부모였다.
자녀 교육을 위해 직접 책을 지어 가르쳤고
책에서 가르친 내용은 습관이 되도록 잡아주었다.
주희의 교육법은 널리 알려져 조선시대에도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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