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지난번 읽었던 책에서 인간의 뇌와 동기에 연관성을 알고 난 뒤 사람의 성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스스로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하는 “미루기” 그리고 주위에서 평소 많이 들어오던 “완벽주의”라는 성향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미루기는 단지 게으름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미루기는 심리학적 문제이다.
미루기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는 이유
미루기는 뇌의 특정 부분이 작용하는 방식과 서로 소통하는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때 뇌는 장기적인 목표보다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만족감에 더 중점을 둔다. 또한, 편도체는 공포를 비롯한 여러 감정을 처리에 관여하는데, 이것이 활성화되면 직면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보다 현재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뇌가 즉각적인 만족감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미루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가 다시 미루게 만들며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루기는 감정의 문제다
미룬다는 것은 하려 했던 일이 무엇이든 이를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나, 동시에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각적인 안도감은 장기적인 이점 대비 보상받는 느낌을 더 많이 주기 때문에 미루려는 충동이 커진다.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미루는 동안 쌓인 모든 문제는 이전보다 더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다시금 무시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 미루기가 반복되는 것이다.
미루기의 2가지 유형
- 수동적 미루기
- 능동적 미루기
마감을 지키거나 결정 내리는 일을 습관적으로 회피한다. 마감을 어기거나, 기회를 놓치면 많은 죄책감을 느낀다. 시간 압박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줄 것이라 믿고 활동이나 결정을 계획적으로 연기한다.
미루는 사람들의 특징
즉각적인 보상과 즐거움을 선호하여 더 흥미로운 과업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미래의 감정, 장기적인 목표보다 현재의 감정에 더욱 집중한다. 미래의 필요가 아니라 당장 욕구를 우선시한다. 실패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문제에 봉착하면 포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회피라는 감정 대응 전략은 미루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루기'도 컴퓨터처럼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뇌의 기능 중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미루기는 뇌의 특성으로 처음 시작되지만,
그 이후는 우리의 의식적인 선택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심리학에 도움이 되는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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