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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성장 방식

시작은 초라했지만 건실하게 성장한 기업은?

by JadeWolveS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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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남아공 소년이 세상을 놀라게 하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테슬라(TESLA INCORPORATED)라는 전기자동차 회사 대표이다. 그는 어릴 적 남아공에서 가난하게 자랐지만, 부족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남다른 재능을 가졌던 머스크는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를 그려나가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초라하게 시작했지만 건실하게 성장했던 기업들을 살펴보자.

 

토요타 그룹 창업주 토요타 사키치

단단하게 성장하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이 된 토요타

토요타(TOYOTA)와 닛산(NISSAN)은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생산 업체이다. 두 업체의 창업 시기는 비슷하지만, 출신과 지역은 달랐다. 닛산은 동경대를 나온 최고의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동경에서 성장한 회사였다. 반면 토요타는 나고야 지역 출신들로 자동차 사업을 일궜다. 두 기업의 성향은 달랐는데 닛산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이며 도입하기 바빴던 반면 토요타는 하나하나 완벽하게 만들어 가는 데 집중했다. 닛산은 영업보다는 기술에 집중했고 토요타는 판매와 영업에 집중했다. 훗날 닛산은 르노(Renault)에 인수되었지만, 토요타는 승승장구하며 세계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는 대표 회사가 되었다. 토요타는 영업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만들 때도 완벽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고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도 완벽한 접대를 하며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토요타는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 늘 신중하게 접근하며 다섯 번 되묻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그에 기반한 결과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가 주목받으면서 내연기관차의 시대가 끝났다는 말도 나왔지만,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불편함과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토요타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회장

오너의 과감한 결단력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이 된 현대차

정주영 회장은 현재 현대그룹을 세운 초대 회장이다. 정주영 회장은 초등학교 졸업장만 가지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인물이었다. "해보긴 해봤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듯이 그는 관심이 가면 꼭 해봐야 하는 인물이었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서 트럭 수리 사업으로 시작해 현대차를 세웠다. 과거 현대차는 내수 시장의 70%를 독점하던 것과 달리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 지금의 기아는 현대차에 인수되었지만, 과거 현대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한국 내수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기아는 오너가 없는 회사, 종업원이 주인인 회사로 자부심이 높았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그만큼 성장도 빨랐지만, 외환위기 앞에서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이가 없어 결국 부도를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현대차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정주영은 과감하게 기아차 인수에 뛰어들었다. 정주영 회장의 과감한 판단과 실행력은 오늘의 글로벌 현대차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반면 수장이 없던 기아는 내수시장 선두를 달리다가 현대차에 인수되어 현대의 정신을 통해 다시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의 시작이 초라하면 관심이 더욱 가는 편이다.
일본의 나고야 지방에서 시작한 토요타는
동경에서 성장한 닛산보다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대차는 뒤늦게 자동차 산업을 시작했지만
외환위기에 부도가 난 기아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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