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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한국이 조선 강국인 이유

by JadeWolveS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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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으로 투자 유치

울산 앞바다에 조선소를 만들어 낸 현대(現代)그룹 창업주 정주영(鄭周永) 회장. 그는 사업 초기 영국 투자자를 찾아가 한국의 500원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었다. 지폐 속에 거북선을 과거 선조들이 만들어 낼 만큼 배를 잘 만드는 민족이라 강조, 끝내 영국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끌어낸 일화가 있다. 조선의 거북선은 고려시대에 '귀선'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사실이 있다. 세계적 무역 강국이었던 고려는 세계 최고의 조선술을 가지고 있었다.

[고려 운송선 출처:네이버]

해상 강국 고려, 조선술로 우뚝

한국의 이름 'Korea'를 전 세계에 알렸던 국가는 고려였다.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王建)의 아버지는 해상 무역을 통해 세력을 키웠다. 왕건은 해상 무역과 해상권을 발판으로 삼고 고려를 세웠다. 당시 국제항구 벽란도(碧瀾島)를 통해 송나라 상인이 1년에 무려 5천 명이나 들어왔다고 한다. 게다가 아랍까지 무역하며 고려를 서양 세계에 알렸다. 이처럼 고려의 무역이 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조선술 덕분이었다. 특히 고려의 배는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튼튼하고 안전했다. 고려는 배를 건조할 때 무겁지만 튼튼한 소나무를 사용했다. 속도보다 안전을 중요시하는 기술을 선택한 것이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다에 적합한 고려만의 한선(韓船)을 만들었다. 한선은 바닥이 평평해서 바닥이 뾰족한 중국이나 서양배들보다 해안 진입이 수월했다.
 

 

해상 전쟁 통해 선박 기술 키워

전쟁은 수많은 목숨을 빼앗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다음 세대가 누릴 번영을 가져왔다. 고려의 선박 기술은 강화도, 진도, 제주도를 거점으로 해상에서 몽골과 고려 정부 연합군이 삼별초(三別抄)와 싸우면서 발전했다. 게다가 고려는 원나라 황제의 명을 받들어 3개월 만에 일본 정벌을 위한 900척의 배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일본 정벌은 태풍을 2번이나 만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태풍 속에서도 온전한 배는 아시아의 최고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 남송의 배가 아닌 고려의 배였다. 고려는 단기간에 많은 배를 만들었고 무엇보다 튼튼했다. 최무선(崔茂宣)은 화약을 개발하여 화포를 배에서 쏘아도 배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그 결과 여러 포를 한꺼번에 쏘아도 군선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훗날 조선의 판옥선(板屋船) 개발에 밑거름이 되었고 성웅 이순신(李舜臣) 장군은 성능이 뛰어난 이 배로 수많은 왜적을 상대할 수 있었다.
 

 고려는 뛰어난 선박 기술을 통해서 세계 무역을 이끌었던 국가였다.
지금 한국의 조선 기술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한국의 조선 기술이 뛰어난 이유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박 건조 기술이 녹아있는 덕분이 아닐까.


과거의 뛰어난 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청랑이 추천합니다.

'고려의 이순신' 최무선

과학자이자 무인인 최무선 고려(高麗)는 본디 해상력이 강한 국가였다. 태조 왕건(王建)이 해군 활동을 통해서 고려를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가 조선술과 해상무역에서 탁월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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