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라는 세계(황승진), 리더가 가져야할 무기

 

'경영이라는 세계'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한 지점의 책임자로서 어떻게 더 좋은 운영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경영을 한다는 것은 세상을 경영하는 일이다

현대에 와서는 부 지식과 생산이 모두 기업으로 수렴한다. 물론 지식의 소유에 한해서는 대학교와 경쟁 관계지만 힘과 돈이 되는 과학지식의 경우 궁극적인 종착지는 종종 기업이다. 기업은 경제의 주역이 되었고 기업의 실력이 모여 국가의 힘이 되었다. 한 기업의 실력은 경영이 결정한다. 같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어떤 리더가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즉 경영의 품질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경영은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고 기업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즉 경영은 한 경제의 빌딩블록이 된다.

복사로 완성된 경제와 경영 그리고 세계

진화론자에게 자연 세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복사다. 자연 세계의 모든 생명체는 DNA 복사를 통해 조직체로 성장하고 상처를 재생하며 장기간 생명을 유지한다. 이처럼 쉽고도 가성비 좋은 자기 복사 기능이 현재의 자연 세계를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생물체 완두콩이든 박테리아든 인간이든 똑같은 DNA 복사 과정으로 자연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자가 주장하는 세계=복사라는 등식에 일리가 있다.

월마트의 레시피 복사 전략

월마트는 박리다매 전략을 추구했기 때문에 유난히 빠른 재고 회전에 대응해야 했다. 답은 운영을 시스템화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시스템은 매뉴얼+전산화로 복사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 밖에도 월턴은 대형 체인의 후방기능 즉 구매 창고 분배 및 배달을 데이비드 글래스에게 맞겼다. 그 둘은 후에 각각 사장과 대표이사를 맡으며 월마트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월마트는 전 세계 1만 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월마트의 성장 스토리는 다른 소매 체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 체인 성공담의 공통된 관전 포인트는 바로 성장이 레시피와 복사 두 단계 공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월마트도 월턴의 천재적인 장사수완이라는 레시피를 각 점포에 복사함으로써 성공 신화를 써냈다.

 

포드의 생산시스템 복사

과거의 조립공정에서는 근로자가 직접 조립할 제품이 있는 곳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포드의 생산 시스템에서는 근로자가 있는 자리로 조립할 제품이 이동해 왔다. 이 모습을 보고 혹자는 포드가 도살장의 도축과 발골 작업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어찌 됐든 이 시스템으로 과거에는 12시간 걸리던 조립공정이 1시간 30분으로 줄었고 15분마다 완성된 자동차가 착착 나오기 시작했다. 단일품목이라 부품 관리가 쉽고 비용이 적은 데다 근로자가 한 위치에서 한 작업만 하므로 생산성이 높았다. 이러한 포드 조립라인 시스템은 현재까지도 토요타 테슬라 현대차 미쓰비시 등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약간만 변형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공동소유가 불러온 비극

우리 주변에서도 공동소유가 있는 곳에 무임승차 문제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렌터카 업체의 차들이 연식에 비해 더 빨리 낡는다. 회사 사무실의 복사기는 자주 고장이 나고 종이는 항상 떨어져 있다. 공원은 내 집 마당만큼 깨끗하지 않아 항상 청소해야 한다. 공중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예비군 중대 본부에 여럿이 같이 쓰는 자전거는 온전했던 적이 없다. 우리가 모두 공유하는 공기와 바닷물은 매연이나 오염물의 투척지다. 바다의 고귀한 수자원은 모두가 쓸 수 있는 공동 소유재다. 무분별한 포획으로 어류를 멸종시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소유는 주인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 세심한 감독과 관리 그리고 시민의식이 필요한데 그럼에도 비효율적인 상태에 빠지기 쉽다. 혹자는 이를 약간 과장하여 공동소유의 비극이라 한다.

광고가 전하는 또 하나의 시그널

우리는 TV 인터넷이나 유튜브의 광고로 둘러싸여 살고 있다. 심지어 영화까지도 간접광고를 가득 찼다. 일반적으로 광고에 대해 품는 의문은 그 내용이 맹탕이라는 것이다. 기업이 자기 제품을 좋다고 말하는 게 당연한데도 그들은 광고하며 우리는 이를 믿고 그 제품을 산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시그널로 해석한다. 결정적 열쇠는 광고비용이다. 광고를 본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해서 써보고 좋다면 계속 구매한다. 기업은 판매 수입으로 계속 광고 비용을 댈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아 소비자가 다시 구매하지 않는다면 광고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되거나 광고의 가치가 사라진다. 따라서 광고는 품질의 시그널이 된다.

 

 

좋은 리더의 결정적인 조건은 결국 열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만의 레시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경영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하루만에 배우는 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