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의 심리학

 

'속임수의 심리학'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현직 검찰 수사관이 사례를 들어가며 정리한 사기꾼의 속임수 기술이라고 해서 나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무슨 내용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니 사기꾼은 어쩌면 가장 인간 심리를 잘 아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쓰는 속임수 기술에서 인간 심리를 배울 기회라 생각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속임수의 심리학 출처 : 교보문고]

책 소개

돈이 없을수록 더 잘 속는 이유

인간의 행동은 대부분 욕망과 관련되어 있다. 욕망 중에는 식욕이나 수면욕처럼 금세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그래서 인간은 지금 당장 채우기 어려운 욕망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참고 견딘다. 학자들은 이런 행동이야말로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당장 욕망에 사로잡혀 장기 계획이나 목표를 포기하기도 하고, 욕망을 이루기 위해 남의 것을 가로채는 비도덕적인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포만감을 느낄 때는 주변에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더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고플 때는 다르다. 평상시 거들떠보지 않던 음식도 먹고 싶어진다.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배고픈 사람과 비슷하다. 욕망을 채울 수 있다면 불법적인 방법에도 쉽게 손을 뻗는다.

이번에 땄으니, 다음번에 또 딸 것이라는 착각

인간은 내 손에 쥔 돈보다 ‘돈을 벌 것 같은’ 기대감에 더욱 흥분한다. 이런 상태라면 위험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어떨 때 우리는 이런 기대를 하게 될까? 인간은 두세 번 이어진 일정한 추세, 즉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을 하나의 패턴으로 해석한다. 주가로 비유하면 이틀 연속 상승한다면 상승 추세라고 생각하며 내일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로또 전문가 여섯 명이 나와 각자 오랫동안 연구한 패턴을 통해 로또 번호를 맞히는 실험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누구도 당첨 번호 여섯 개 중 네 개 이상을 맞히지 못했다. 세 개를 맞히는 5등 당첨 확률도, 전문가들이 각자 패턴을 이용해 선택한 숫자보다 무작위로 자동 선택된 번호일 경우가 더 높았다.

 

오늘도 그들은 불안한 당신을 노린다

불안한 사람들은 미신을 잘 믿듯이 속임수도 잘 믿는다. 사람은 불안할 때 경계심이 풀린다. 평상시라면 무시했을 말, 사리가 잘 맞지 않는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사기꾼은 불안한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 때로는 불안하지 않은 사람에게 불안을 느끼게 한 다음 속이기도 한다.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쉽게 불안해지지도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도 않아야 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뭘 했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에 대해 둔감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면 결정 차체를 미루는 것이 좋다. 

푼돈 아끼려다 큰돈 잃을 수 있다

지나치게 좋아 보이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싼 가격을 무기로 직거래나 에스크로 등 각종 안전장치에서 회피하려고 할 경우에는 한 번 더 의심해 봐야 한다. 중개제도는 수수료가 들지만 위험을 분산시키고 거래를 안전하게 해준다. 적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중개제도를 외면 한다면 나중에 크나큰 손해로 이루어질 수 있다. 렌터카 보험 또한 마찬가지 사례이다. 자동차 보험 몇만 원 아끼려다가 수십 배 이상 물어야 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너무 저렴한 물건을 찾기보다는 믿을만한 업체에서 조금 비싸게 구입하는 행동이 자기 돈을 지킬 수 있다.

 

 

사기꾼은 인간이 가지는 심리의 취약한 부분을 이용해
결국 속아서 행동할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기에 당하지 않을 예방 방법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인간의 욕심이 큰 화를 부른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인간은 욕망 앞에서 최대한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심리학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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