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아빠

아빠와 친한 자녀 성공 확률 높아

영국 국립 아동 발달연구소가 7, 11, 16세 아동 및 청소년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생애를 추적하였다. 그 결과 아빠와 친한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인성이 좋고, 능력을 발휘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또 아이들의 지능이 우수하고 언어 발달이 뛰어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자식 교육은 엄마가 시킨다는 과거와 달리 요즘은 육아를 부모가 같이 분담하면서 자녀에게 미치는 아빠의 영향력이 커졌다. 아빠가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자.

아버지는 스승 100명보다 낫다

최상위권 학생들을 살펴보면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계기나 과정에 있어 무심결에 아버지가 많이 언급된다. 아빠가 공부에 관심을 쏟는 것은 자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영국의 철학자 하버트는 "아버지 한 사람이 백 명의 스승보다 낫다."라고 했다.

아빠의 학벌이 높을수록 자녀가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사회적 성공률도 높다. 이유는 아빠가 평소에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춘기 시절에 아이들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감성적인 의견을 내는 엄마보다 이성적인 의견을 내는 아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어릴 때 아버지의 영향력 지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2세 아이를 가진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3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째는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면서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준 아이들이 3세가 되었을 때 언어 능력이 훨씬 발달했다. 둘째, 아빠와 많이 놀았던 아이들은 언어 발달이 빠르며 4세 때 측정한 지능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높았다. 셋째, 아빠가 없거나 양육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 사회적 활동이 미약했다. 또 아빠와 같이 독서하고 여행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높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의 영향력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엄마만큼 커졌다.

 

태어나서부터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들은
학업 성적도 우수하며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빠는 늘 일에 지친 몸을 이끌고 밤늦게 귀가하기 일쑤.
그러나 하루 30분이라도 자녀와 함께 놀아주거나 대화를 나눈다면
자녀의 장래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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