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공식'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학습과 관련된 책을 살펴보던 중2 자퇴 후 홈스쿨링으로 연세대를 만 16살에 합격한 저자라는 소개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에 혼자서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학습을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책 소개
합격 공식은 동기는 더하고, 잡념은 빼고, 시간은 곱하고, 계획은 나누자!
더 해야 할 것, 동기
초, 중, 고, 대학교 혹은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인생에서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운 시기를 공부에 쏟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이제껏 공부를 ‘입시’와 ‘취직’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 안에 가둬 생각하고, 그 이상의 목적 과 가치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 열정을 활활 불태우며 많은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내 안의 ‘공부 동기’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앞서 던진 질문에 첫 번째 이유는 ‘공부는 세상에 나를 입증할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세상에 나를 입증해야 하는 순간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그것이 어떤 상황이든 공부하여 이뤄낸 성과는 나의 가장 큰 명함이 된다. 공부라는 수단을 통해 그런 순간들을 입증하고 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의욕이 생긴다. 그 과정을 거치며 노하우가 내 몸에 새겨지고 자신감이 장착된다. 즉, ‘내면의 버팀목’이 형성되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공부는 나를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부가 성공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말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과 지혜는 깊이와 형태는 다르겠지만 나의 인생과 가치관 또는 미래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달성하는 데 굉장한 힘이 된다. 세 번째 이유는 ‘나만의 아우라를 갖기 위해서’이다. 공부는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누구에게도 없는 나만의 강점을 가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삶 속에서 이를 활용하고 적용하고 수정해 나가며 더 강화하는 것. 그것이 나만의 아우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곱해야 할 것, 시간
매일매일 일상의 루틴을 설정하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는 ‘시간 관리’는 성과를 내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가장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공부 : 휴식 : 수면’의 세 가지 시간 비율을 정하고, 매일 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몇 시간을 공부 시간 비율로 설정하냐 보다, 그것을 매일매일 지키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현실적으로 그 비율을 정하고, 반드시 지키는 게 시간 관리의 핵심이다. 공부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시간 대비 효율’을 따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나는 ‘속청’하는 방식을 택했다. 약 2배속으로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2분의 1로 압축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속청 공부법은 온전히 ‘듣기’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좋다. 반드시 필기해야 할 핵심 내용이라면 인터넷 강의의 장점인 일시 정지를 활용하자. 또한 한 번에 끝낸다는 생각 대신 2, 3번씩 들어보자.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반복 학습을 통해 뇌리에 더욱 깊이 새겨지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을 높여주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
빼야 할 것, 잡념
수능 공부는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 체력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의미에서 지치는 것까지 예방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침잠되어 있는 것은 큰 타격을 준다. 따라서 ‘공부만’ 하는 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힘들다면 자기 내면을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공부는 머리를 쓰는 일이지만, 몸이 따라줘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체력이 모든 활동의 기반인데, 체력이 떨어지면 지구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자연스레 공부의 효율도 떨어진다. 그래서 공부와 운동은 뗄 수 없는 존재이며, 공부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공부에만 힘을 쏟다 보니 시간이 지나자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고 힘들어지는 몸이 돼버린 것이다. 특히 걷기 운동이 공부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뇌에 혈류를 공급해 주며 오히려 활성화 정도가 현저히 높아져 같은 시간의 공부를 하더라도 효율이 훨씬 높다.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니 적어도 하루 20~30분씩 걸어보자.
나눠야 할 것, 계획
수능만을 목적지로 삼고 몇 년간 미친 듯이 달려온 수험생에게는 수능 이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장기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을 본 이후 반드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 것인지, 어떤 유형의 일을 업으로 삼아 일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등 인생의 방향성 등 ‘인생의 로드맵’을 써보자. 크고 넓은 범위에서부터 시작해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범위를 좁혀 나간다면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꿈이 너무 크고 막연하게만 느껴진다면 그것을 세분화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보자. 꿈을 구체화해 보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다.
나를 위한 공부이기 때문에 공부뿐 아니라
나의 마음과 체력도 함께 신경 써줘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집중해야 할 건 저자가 쓴 학습법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
계속 꾸준히 배우고 노력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법에 관한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