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드러커의 자녀교육법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아버지

아돌프 드러커는 법률가이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국 무역성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1916년 6월 19일 당시 프란츠 요제프 황제로부터 기사 작위까지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다. 어머니 캐롤라인은 의학을 전공했는데 프로이트의 강의를 수강한 제자였고 음악도였다. 아돌프 드러커의 아들 피터 드러커는 아버지의 교육을 통해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라 불리게 되었다. 아돌프 드러커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보자.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 출처:네이버 이미지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다

아돌프 드러커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무부 장관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살롱을 집안에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의 집에는 당대 유명한 사람들이 오갔다. 아돌프 드러커는 이유 불문하고 아들 피터 드러커에게 그들을 만나면 꼭 악수하게 시켰다. 피터 드러커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의 인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으며 그가 살아가는데 큰 가르침을 주었다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는 아버지가 만들어 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훗날 위대한 경영인과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었으며, 경영학의 새로운 길을 여는 발판이 되었다.

 

18세기 프랑스 살롱

전문가가 나누는 대화를 경청하게 하다

아돌프 드러커는 그의 집에 손님들을 초대하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때 항상 아들 피터 드러커가 대화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어른들의 대화에 참여하지는 못하도록 하였다. 이를 계기로 피터 드러커는 경청하는 훈련을 하게 되었으며 당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는 체험교육이 되었다. 전문가의 생각을 들으며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했을 것이다.

 

 

아돌프 드러커는 자신의 직위를 통해 집안에 살롱을 만들어
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게 하고 그들의 생각을 들을 기회를 주었다.
피터 드러커란 인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버지가 만든 살롱이 교육 현장이 된 덕분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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