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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교육 식견

2차 전지에 숨겨진 이야기

by JadeWolveS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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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지원하고 투자 열기도 뜨거운 2차 전지 산업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의 공급원인 2차 전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2차 전지 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라 생각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게다가 개인 투자자들은 2차 전지 산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업에 투자하며 투자 심리가 얼었던 22년과는 달리 23년 한국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국의 정치와 산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 산업에 열광하고 있는데 그 시작은 어디였는지 살펴보자.

 

알렉산드로 볼타와 그가 실험한 볼타전지 

최초의 화학전지 Volta

볼타(Volta)는 18세기의 이탈리아 출신의 물리학자이며 화학자이다. 볼타의 친구였던 루이지 갈바니(Luigi Galvani)가 두 종류의 서로 다른 금속이 개구리의 근육에 닿을 때 금속 사이에 전류가 생겨 개구리의 근육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갈바니는 이 실험을 통해서 동물의 체내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조직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전기에 관해 연구하던 볼타는 갈바니의 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결론적으로 금속에 의해 전기가 발생하여 개구리 근육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다. 더 나아가 그는 1차 전지를 개발하며 최초의 화학전지 시대를 열게 되었다. 그의 이름을 따서 전압을 "Volta"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영국의 화학자 존 다니엘과 다니엘 전지

볼타전지를 개선한 다니엘전지

존 다니엘(John Frederic Daniell)은 영국 출신의 화학자이다. 그는 볼타전지를 조금 더 개선한 다니엘전지를 발명하였다. 다니엘전지도 볼타전지와 같은 원리로 두 금속의 전자가 전해질을 통해 오갈 수 있도록 고안된 전지이다. 다니엘전지는 볼타전지를 개선하여 이동할 수 있고 조금 더 오래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당시 다니엘전지는 무전기의 동력원으로 사용되었다. 다니엘전지를 통해 물리학의 전기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일회용으로만 쓰이던 1차 전지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가 개발되었다. 2차 전지는 핸드폰, 자동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며 인간의 편의가 증진되었다.

 

21세기 전기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 되었다.
친구의 실험에 대한 의문이 없었다면 볼타전지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볼타전지의 성능을 개선한 다니엘전지가 개발되지 않았다면
전자학의 발전이 늦어져 지금 같은 편의를 누릴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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